<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 개마법사 쿠키~쿠키가 주문을 외우면 이순례 할머니로 변신 완료! 50년 전통의 수제 돈까스 집인 맛나 돈까스~이순례 할머니의 모습으로 일요일마다 수제자 민지와 꼭 돈까스를 먹으러간다. 엇! 그런데 맛나 돈까스 주인 할아버지가 기억 상실증?마을 사람들이 전부? 냄새가 난다, 냄새가~~마법의 냄새가~~~ 기억을 먹는 거대 고양이의 출현.쿠키의 기억까지 먹히고 마는데~~쿠키와 민지는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 이승민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어요~~~유쾌하고 귀여운 쿠키 할머니와 마음 착한 민지의 활약상! 잘못된 마법이 문제지 고양이가 문제가 아니라는 쿠키의 말에 많은 생각이 든다.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 시리즈~^^다음 이야기를 살짝 하자면 빨리 달리는 물약을 만들었다가 지하 세계까지 갔다 온다는...🤭바르고 올곧은 힘을 전하는 모험 이야기~2번째 이야기도 재미질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 > 혼자 조용히 읽으려고 방에 들어와있는데전에 먼저 다 읽은 작은 딸이 슬그머니 들어와 "내가 읽어줄께"~~~~읽어보고 재미있고 마음에 드는 책은 자꾸 나한테 읽어주려고 한다. 🤗 참 재미지고 기발하다.장난꾸러기 친구 강지유의 에피소드!개구쟁이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씩씩한 지유~은근 속도 깊다.그런데 엄마는 그런 지유의 마음을 알까? ^^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동시집이다.자존감 뿜뿜인 아이를 팍팍 느낄 수 있다.동시집인데 동화같은 느낌도 든다. <티나의 동시집> 도 좋았는데 이야기 동시집 시리즈 아이들 취향저격이다.내가 내 마음에게 말을 걸어주는 동시가 가득한 동시집!나는 나니까.내가 나를 알아주고 위로해주면 되니까.내가 나를 사랑해주면 되니까. "누가 뭐래도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 지유 형아 혼날 때 동생이 자기한테 불똥 튈까봐 국어책 들고 있는데 거꾸로~~ ㅋㅋ동시와 함께 그림에서도 재미를 찾아보세요~~😊*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의 첫 장편소설인 '달팽이 식당' 개정판!'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보다 먼저인 소설이 있었다니 더 설레이는 마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갑자기 남자 친구도 돈도 집도 없어진 린코.충격으로 말이 안나오고딱 하나 할머니의 유품인 겨된장을 챙겨십 년 전 나왔던 조용한 산골 마을 엄마의 집으로 돌아온다.집옆 창고를 빌려 식당을 열고 오랜 꿈이었던 요리사가 된다.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비밀 동굴 같은 장소.손님을 하루에 한 팀만 받는 조금은 색다른 식당. 첫 손님은 식당을 열 수 있게 도와준 구마 씨~ 몇십 년이나 상복 차림으로 지내는 할머니.고등학생 커플.중매쟁이의 부탁으로 선을 보는 남녀.거식증 걸린 토끼.사랑의 도피를 해 온 비밀스러운 커플.그리고 엄마,를 위한 요리를 만든다. 달팽이 식당의 요리를 먹으면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하는데. 지역에서 나는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고링고의 마음을 담아 천전히 생각하며 요리를 한다.맛도 좋지만 마음을 위로하고 움직이게 하는 음식들~ 엄마와 네오콘 씨 사이의 오해를 풀고엄마에 대한 오해도 풀린다.슬픔과 함께.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도피처로 찾아온 고향에서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린코. 개정판이라 커플의 이야기 허니문이 아닌 '초코문'도 실려있다. 자신이 자신답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린코도 린코의 엄마도 달팽이 식당의 손님들도~ 조용하지만 힘차게 일어서는 인물들과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건네주는 소설! 오가와 이토의 다음 작품도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내 맘대로 엉뚱×구구단> 송재환 선생님의 신간 동화!!! 작은 딸이 먼저 읽고는 재미있다며 엉뚱 구구단 문제를 자꾸 내준다.🤭 하라 네 반은 여름 방학 숙제로 구구단을 외워야 한다.하라는 5단, 8단, 9단은 겨우 외우고 6단, 7단은 외워도 외워도 까먹기만 한다.🤣 같은 반 친구 정상이는 9단까지 완벽하게 외워와서 칭찬을 받는데~~게다가 거꾸로 구구단 외우기도 잘한다. 수업시간에 정상이와 하라가 '구구단을 외자' 놀이를 하는데 정상이가 하라에게 6단, 7단 공격만 해서 하라는 창피하고 억울하다. 하라는 구구단을 외우다 엉뚱 구구단을 만들어낸다.엉뚱 구구단은 구구단을 웃기게 바꾼 구구단이다.'이구 아나', '팔팔 끓여', '이이 율곡' 등등~엉뚱 구구단이라니 하라가 너무 귀엽고 재치있다. ^^ 정상이는 그냥 구구단은 잘 외우지만 엉뚱 구구단은 하라가 더 잘 만든다. 아이들 구구단 외울 때가 생각난다.덧셈으로 구구단의 원리를 알려주고 외우라고 했었는데~~하라처럼 6단, 7단을 어려워했었다.엉뚱 구구단을 알았더라면 더 재미있게 외울 수 있었을 것 같다. ^^ 하라와 정상이는 잘 하는 것이 달라 다투기도 하고 기분이 상하기도 했지만 둘은 각자가 잘하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를 칭찬한다. 이 책을 통해 구구단의 숨은 재미를 알고 하라처럼 구구단 외우기의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안겨줄 것이다.또 친구들의 다른 점을 인정할 줄 아는 지혜로움도 깨달을 수 있다. 엉뚱 구구단 문제 하나~~백 곱하기 백은? ㅋㅋ하라의 아이디어에 빵빵 터진다.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우리 집 고양이> 길고양이가 같이 살게 된 사람에게 곁을 주기까지의 마음이 잘 나타난 책이다. 고양이는숨어있고 할퀴고 깨문다. 봄에 온 고양이는 겨울이 되도록 마음을 활짝 열지 못한다.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다가오는 고양이. 우리는 누구나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린다.사람과 사람 관계에서도,동물과 사람 관계에서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한발짝씩 거리를 좁혀가는 긴장감이 잘 표현되어 있다.서로를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건 어떨까.무리하지 않고 믿음을 주며 천천히, 천천히 스며들 수 있도록.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