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노진선 옮김 / 솟을북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내기억에 우리나라 무슨 문화단체인가 책 모임에서 이게 그 해 출판된 책 중 최악의 책으로 꼽혔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이 작가가 책들고 나왔었다고 한다. 시크릿에 대인 나로서는(오프라가 입에 거품을 물고 극찬을 해 읽어봤더니 , 이런...)영 탐탁치 않았더데다 저자가 책표지보다 더 아름다왔다고. 흐흠.... 

 우연히 읽고보고나니 .....역시 편견이란 참 무서운 거라는 거, 알겠다. 

아직도 왜 이 책이 최악의 책 리스트에 들어갔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백인미국여성의 배부른 여행기처럼 보일 수 있긴 하나, 그렇게 뜯어말리며 욕할 책은 아니다. 

아마 그 리스트 주로 남자들이 뽑았을 거라 생각한다. 한국의 보수적인 남자들이 읽으면 밸이 꼬일 부분, 도저히 심정적으로 납득 안되는 부분 은근히 많다. 하나하나 지적하자니 좀스럽지만 뭐 하여튼 기분 나쁜....... 

하지만 홀로인 한국여성, 뭔가 참신한 돌파구를 찾고 잇거나 인도의 구루나 요가 등등에 관심 많은 사람, 편견이나 구속에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강추다. 특히 골드미스나 여사님들.

나는 인도나 로마편은 좀 식상하다 싶었는데 발리편이 참 재밌게 읽혀졌다. 나에게는 발리에 가고 싶게한 최고의 여행기이다.  

로맨스라.......글쎄 여자들은 저자와 같은 낭만적인 만남을 원할지 모르겠다. 이게 실화니 그러려니 하지, 만일 소설이었다면 하이틴로맨스같은 삘이 살짝 들엇을 것이다.

여성독자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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