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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상처는 사적이지 않다 - 국가 폭력과 사회적 참사가 새긴 트라우마의 차근한 회복을 위하여
정찬영 지음 / 잠비 / 2025년 12월
평점 :
#당신의상처는사적이지않다 는 서울제대로도서전에 참여한 소년의서(@boysbookshop ) 책방지기의 추천으로 산 책입니다.
"국가 폭력과 사회적 참사가
새긴 트라우마의 차근한 회복을 위하여"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 1980년 5월18일 광주를 비롯해,세월호,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등 사회적 참사 피해자들 곁에서 증언 치유를 해온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정찬영의 기록입니다
저자는 학교 폭력의 피해 당사자,탈 성매매 여성 등 사회적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회복탄력성을 제안합니다.'증언 기록이 아닌, 심리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풀어 쓴 이 책을 통해,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고통에 공감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동안,
집단 트라우마에 기인한 분열과 갈등은 서서히 통합되어 갈 것이다.민주주의로 가는
느리지만 단단한 길이다. 기억이 재구성되고, 시민들이 연결되는 동안 과거가 현재를 돕고, 현재는 미래를 도울 것이라 확신한다."(p.9)
1부 ' 우리 곁의 나르시시스트들'과
2부 '정치인 나르시시스트와 영적 나르시시스트'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당하는 여러 리더들을'떠올릴 수 있는데요.이들 정치인 나르시시스트를 대처하기 위해,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화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p.(182)는 저자의 주장은 새겨야겠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노력의 핵심은 '타인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즉. 건강한 상호주관성과 협력이 작동하는 가정, 학교,직장,사회를 만들어야 한다."(p.182)
책은 최근 조사와 증언이 진행된 5.18 성폭력'피해자들의 증언도 실려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통으로 괴롭지만 증언한 분들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읽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겠지요. 피해와 고통의
시간을 기억하고 관심가져야겠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