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희정의 길 - 우리 함께 걸어요
안희정 지음 / 한길사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며칠 티비와 신문은 그가 말한"선의"가 무엇인지 떠들었다.
국정농단의 원흉인 대통령과 최순실도 선의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만들었다고 하니
사자에게 먹잇감을 준듯 연일 그의선의의 의미를 분석하는 중이다.
심지어 같은 당내에서도 다른 대선주자들도 그의 선의에 분노가 빠졌다고
이야기한다.
난 안희정이 현 충남도지사이며,2017년 대통령탄핵정국의 떠오르는 대선 주자이며, 젊은 정치인,노무현대통령의사람이라고만
안다.
노무현대통령 이후로는 누구를 지지해본적이 없어서 관심도 없었다고
해야할까
안희정의 길이라는 책 한권만 가지고 그 한사람을 알수 있을까?
책은 책일뿐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많이 겪었던가 ,하물며 대선주자라니
그가 책부제에서 밝히듯 그는 함께 걷자고
손내민다.
다른 대선주자의 말처럼 사랑으로 용서해야하는가? 준엄하게 법의 잣대를 대야한다는 강경한 논조에 비해 그는 온화한듯
하다.
마지막장 "사랑으로 정치"를 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그의 길을 읽으니 그가 이야기한 선의라는 의미가 어떤 뜻인지 이해되기도
한다.
우리는 서로가 있어서 존재하는 공동운명체입니다.이제
다름보다 같음을 이야기합시다.배척하기보다는 서로를 가슴에 품어 안읍시다
우리 이제,서로에 대한 생각을
바꿔봅시다
...
민주주의는 법치입니다.법과 제도와 규칙이 지배하는 사회로 가야합니다
민주주의는 대화입니다.대화를 통해
타협해나가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협치입니다.
경제에 관해 그가 밝힌대로 새로운 청사진은 없다.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는 선의를 바탕으로 선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경제정책,복지정책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아쉬운 대목이기도 하다.
물론
정책이나 공약집이 아니라 그의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자유,민주,평등,공정,정의,평화,신뢰,보편적 가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라는 그의 맹세가 힘차게 들린다.
보편적 가치를 도외시한 채 국가를
위해 개인을 속박하고,국가가 개인을 억압하고,사회가 개인을 힘들게 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보편적 가치의 부활은 당연 필요할 것이다.
그가
제시한 개헌을 위한 전국민논의기구구성,내각중심제 국정운영,정파를 초월해서 국정과제에 집중
.의회의 입법권한을 예산부문까지 확대를
주장한다.전국민논의기구 구성의 실현성과 그외 주장들은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듯하다.결국 중요한 것은 실천할 수있는 힘과 의지겠지.
정치인은 어떤 진영에 서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정치지도자는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용기있게 걸어가야
합니다.
사드배치 찬성에 대한 그의 주장은 모두의 이익을 위해 찬성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득실을 따져 철회할 수는 없는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동의할 수 밖에 없으며,배치협상과정에서 미국의 눈치만 보지 않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협상할 수 있기바래 본다.
그가 이야기한 진영논리의 정치인들이 오랜 세월 우리나라를 두진영으로 바라보았다면 이제는
국익을 위해 진영을 버리고 정당정치로 복귀해야한다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민주주의,정의,평화,공정,번영의 정신이 우리당의
정신입니다.죽음을 넘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의 통합정신,민주주의,시장경제,생산적 복지.햇볕정책의 길,낙선을 감수하면서도
국민통합을,원칙과 상식을,반칙과 특권없는 세상을 열었던 노무현의 길
그 모든 길은 결국 바른 상식과 민주주의 철합입니다
그 길을
이어서 달려갈
것입니다.
회사에 경력으로 스카웃제의가 오면 회사담당자가 가장 먼저 하는것은
경력회사의 맨 끝에 해당하는 회사에 전화해서 그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일명 레퍼런스 체크로 그것으로 그사람을 만나기전에 알게되는
한방법이다.안희정도지사도 그의 과거를 보면 그가 말하는 것처럼 꿈꾸고 있다고 생각된다.
정치적으로 누군가의 이름뒤에 설지라도,그것으로
민심을 얻게 될지라도 결국 역사는 알게 되리라.
대선이라는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사람을 뽑는 자격검정인적이 없었다면 19대 대선에서는 철저한
자격검증과 한쪽에 편향된 논리를 펴는 사람보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사람이 후보로 나와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선출되기를
바란다.
안희정의 말처럼 독재자만 물러나면 민주주의는 그냥 올것처럼 꿈꾸던 시절도 있었다.
노력을 경주하지 않아 내가 살만하니 다
잘사는 것 같은 오류에 빠져,내가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살면서 눈감고 있었는지
모른다.
더 좋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일
더 좋은 경제반전을
이룩하는 일
더 좋은 시민 사회를 건설하는
일
을 이제 노력할 때이다.
나는 앞으로 대선경쟁구도 아래에서 그가
말하는 것처럼 1.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정치를 하자.2.반대하기 보다는 자신의 소망과 꿈을 말하자 3.대화하는 정치를 하자 4.적대적
이념으로 정치하지 말자 5.서로 존중하며 대화하고 타협하자.6.정정당당하게 그 결과에 승복하자,7.동지이고 한인류다.
가 이뤄지기를 바래
본다. 얼마전 끝난 미국대선에서 우리가 느꼈던 샌더스의 노익장에서 "이것이 민주주의다라"고 느꼈던 것처럼 우리가 경험할 대선도 함께 걸어갈
민주주의였으면 한다.
대통령은 탄핵정국에서도 절대 내려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데 각당에서는 벌써부터 대선경쟁이다.
나만 잘났소가 아닌
우리를 이쁨가득하게 만드는 신명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