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시골에왔습니다 는 전직기자인 #안효원이 자신의 고향 포천으로 내려와초보농부터 15년의 시간을 차곡차곡쓴 에세이입니다. '이제는 느리게 재밌게나답게 살고 싶다'는 바람이 소복하게쓰여 있습니다.저자는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도시에 가서 살기를 바래 의정부유학까지 보냈던 부모님의 원을 이루지는 못했지만,부모님의 든든한 동료농사꾼으로 2010년부터 살고 있습니다. 책은 그 시간의 이야기들이한편의 드라마로 보여집니다. 우선 재미있고 찡합니다. 농촌으로 와 다시 자신을 추스리기까지의 시간들,그리고 상처받았던 순간들을 풀어놓는글들이 와닿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알게되는것들이 있지만,그 안에 얼마나 많은 눈물이 있을지 작가의 담담한 문장에 오히려울컥해집니다.그가 농사를 하면서 깨운친 것들은 지금 나에게 대입해봅니다."오늘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니까 일 한 시간더 하고 망가진 거 고치면 그만이다. 고치면 논둑은 더욱 단단해진다."(p.69)위원장 라이프처럼 자신의 후배들을위해 사라져가는 포천의 무언가를 애쓰고분투하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그 안에서공동체안에서 상처받았던 기억도 회고됩니다."정의를 말한다고 정의로운 사람이 되지 않는다.사랑은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것이다."(p.102)안효원은 지역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면서고민을 합니다. 가족 모두가 회장이라는 부분에서는 빵 터졌네요. 농촌라이프가 아닌한 사람의 15년간의 삶이 오롯이 담겨있어책을 읽는 동안 웃고 울었네요.새론 삶의 모습이 진지하면서 정겹습니다.이 책은 출판사 지원을 받았습니다.웃고 울은 건 사실입니다. #밤나무출판사#전원일기보다더한농촌에세이#전직기자의유쾌한농부도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