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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지혜 -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티벳의 지혜
소걀 린포체 지음, 오진탁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때, 독서모임에 꾸준히 참석했다.
양질의 도서가 선정되어 제공되고, 도서를 선정한 교수님의 전문 서평, 대학생들끼리의 자유로운 감상 및 토론, 게다가 맛난 PIZZA까지
그 시절,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에는 그저그만이었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지만, 참석 인원은 열명 남짓으로 늘 오던 학생들이 오는 편이었다.
철학과 오진탁 교수님이 직접 번역하신 책이었기에 더 의미깊은 시간이었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600쪽~) 다 읽지는 못하였지만, 막연하게 공포로 다가왔던 죽음이.. 우리의 삶과 줄곧 관련된 문제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죽음을 들여다보면 지금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소중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