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중사 1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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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핀의 모험과 같이 읽고 있는데 헉과 짐의 모습을 보고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떤 껄끄러움을 느꼈을까가 짐작되었다. 금서까지 되었다는데 미국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힘든 책이다.
미국민중사를 읽으면서 미국의 계급사회, 철저한 배척, 위선, 모순을 알게 되었고 미국의 사회를 모방한 우리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흑인과 백인은 함께 일하고 서로 형제처럼 지냈다. 얼마 뒤 흑인과 백인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금지하기 위해 법률을 제정하기까지 했다는 바로 그 사실이 두 인종의 관계가 얼마나 좋았는지를 알려준다. 1661년 버지니아에서는"검둥이와 함께 도망친 영국인 하인의 경우에는" 도망친 검둥이의 주인을 위해 계약기간 외에 추가로 특별노역을 해야 한다고 규정한 법률이 통과됐다.
1691년에는 "사로잡혔든 자유롭든 흑인이나 흑백혼혈, 인디언 남녀와 결혼하는 자유 백인 남녀"를 버지니아에서 추방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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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매일 듣고 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 이것 또한 욕망이었구나라는 걸 깨우쳤다. 지금의 나 이 시간의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일을 할 때도 노는 것처럼 해야 한다는 말씀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에도 나온 에피소드이다. 톰이 벽을 페인트로 칠해야 하는데 친구들은 놀러 나왔다. 친구들이 와서 톰에게 못 놀고 일해서 어쩌냐 하고 놀리는데 톰은 오히려 이건 아무나 못 하는 일이라면서 재미있는 척을 한다. 친구들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조른다. 몇 명의 친구들이 그걸 하고 톰은 옆에 앉아 휴식하며 일을 끝마쳤다.

어떤 일을 할 때 노동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놀이라 생각하면 그 일이 훨씬 수월하다는 거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때로는 가치없이 느껴져 무기력해질 때가 많았다. 하지만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니까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달라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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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진이 생각하기에 생각이란 안간힘 같은 것이었다. 어떤 생각이 든다고 그 생각을 말이나 행동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고 버텨보는 것. 말하고 싶고 하고 싶다고 바로 말하거나 하지 않고 버텨보는 것. 그는 그것을 덜 할 뿐이었고 그게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하는 일.70P

그런데 엄마, 한만수에게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아.

그 애는 거기 살라고 하면서 내게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았어.
돌아오지 말라고.
너 살기 좋은 데 있으라고.

나는 늘 그것을 묻고 싶었는데.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 수는 없다.
81P


내가 나를 옥죄며 살았다. 하고 싶은 걸 다 하며 살 수는 없다고, 사고 싶은 걸 다 사며 살 수는 없다고 하며 살았다.
나는 몇 벌의 옷으로 살고, 회사 사람들이 쇼핑할 때도 구경만 하곤 했다.
나를 위한 건 무조건 제하며 살았다.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그러다 보니 나 자체를 억누르며 낮추게 된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순간 내 이야기를 늘어놓은 줄 알았다. 장녀로서 살았던 삶, 아이를 키우며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던 것, 이제는 여기저기 다 아프신 엄마의 하소연을 듣는 것까지.

동생은 그러지 않는다. 엄마는 그래서 나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하신다. 나마저 들어주지 않으면 너무 힘들 걸 알기에... ...

내 멋대로 살지 못했어도 엄마가 아니었다면 힘든 시간을 못 버텼을 걸 알기에.




네가 그 정도로 매력 있을 리가 없잖아.
그게 김원상의 생각인 것 같았고 한영진 자신의 생각이기도 한 것 같았다. 더러운 거짓말.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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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소감 - 다정이 남긴 작고 소중한 감정들
김혼비 지음 / 안온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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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니 다정소감 제목이 딱 맞아떨어지네요. 김혼비 작가님 오디오클립으로 목소리만 듣다가 처음 책을 접했는데 어디든 데리고 가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며 다른 시선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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