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매일 듣고 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 이것 또한 욕망이었구나라는 걸 깨우쳤다. 지금의 나 이 시간의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일을 할 때도 노는 것처럼 해야 한다는 말씀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에도 나온 에피소드이다. 톰이 벽을 페인트로 칠해야 하는데 친구들은 놀러 나왔다. 친구들이 와서 톰에게 못 놀고 일해서 어쩌냐 하고 놀리는데 톰은 오히려 이건 아무나 못 하는 일이라면서 재미있는 척을 한다. 친구들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조른다. 몇 명의 친구들이 그걸 하고 톰은 옆에 앉아 휴식하며 일을 끝마쳤다.
어떤 일을 할 때 노동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놀이라 생각하면 그 일이 훨씬 수월하다는 거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때로는 가치없이 느껴져 무기력해질 때가 많았다. 하지만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니까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달라지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