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따르는 엄마 돈에 쫓기는 엄마 -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라이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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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을 버는 방법, 투자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돈(=풍족함)에 대한 마인드를 바꿔야 내가 진정으로 풍족해 질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나는 항상 돈을 필요할 때 화끈하게 쓰지 못하는 것같다.

지금 재정상태가 불안한데 이 일에 또는 이 물건에 돈을 써도 되는 걸까? 고민만하다가 결국은 생각지도 못한 쓸데없는 일에 결국은 그 돈을 써버리고 만다.

거의 이런 패턴임에도 써야할 때는 확실히 쓰지 못하고 항상 돈에 쩔쩔매는 나를 보곤한다.

돈에 대한 내 마인드를 바꾸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돈에 쫓기지 않는 엄마가 될 수있을까?



p22. '나에게는 돈이 없다'는 생각이 앞서는 탓에 '나는 자유롭지 않다'고 느낍니다.


정말 맞다. '지금 돈이 쪼들리니까 이것을 하기는 무리야'라며 모든것에 제한을 두는 때가 많다.

저자는 그 반대로 ;돈이 있다','돈은 들어온다'고 인식하면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한다.

그 부분에서는 아직 이해를 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인식을 할 뿐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어떻게해서 달라진다는 걸까?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라고 이야기한다.

요즘은 주식투자나 부동산 등 굳이 땀을 흘려 일해서 벌지 않아도 더 많은 수익을 낼 수있는 일들이 많다.

전에는 그런식의 돈벌이를 나쁘게만 봤는데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돈을 나쁘게만 보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또한 돈은 쓴만큼 돌아온다는 돈의 순환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서도 생각을 좀 고쳐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돈은 쓰면 사라지는것! 이라고 단순히 생각했던 나에게 돈은 계속해서 순환하고 쓸수록 필요한 만큼 돌아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의 첫 부분을 읽었을 때는 뭐 이렇게 허무맹랑한 소리가 있나 싶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나의 돈(=풍족함)에 대한 태도, 여태껏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되짚어 보면서 정말 이런 돈에 대한 여유롭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 보자라는 다짐이 스물스물 마음속으로 스며들어왔다.

엄마인 내가 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겠구나, 앞으로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자마인드를 지녔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면서 내 마인드를 조금씩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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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별난 방탈출 3 흔한남매
김언정 지음, 차차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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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방탈출 1권을 사준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3권이라니 흔한남매의 인기는 어디까지일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한남매+방탈출이라니 환호하지 않을 수가 없다.

흔한남매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월간 잡지를 기다렸던 내 어렸을적 기다림을 떠올리면서 아이들에게 '흔한남매 8권 나왔다!'

라며 내가 먼저 호들갑을 떤다.이번 8권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별난 방탈출3권은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일지 기대되었다.


이야기는 총 3가지 탈출 이야기이며 <최후의 승자는 누구?>,<한여름 밤의 모험>,<슈퍼 히어로의 탄생>으로 이루어져있다.

최후의 승자에서는 으뜸이와 에이미가 부모님 대신 썰렁개그를 하는 푼수끼 다분한 삼촌과 함께 바다여행을 가는 이야기이다.

바닷가에서 삼촌이 준비한 최신형 게임기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으뜸이와 에이미! 둘 중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쉴틈없이 나오는 퀴즈들이 난이도가 있어서 아이들이 시시해하지 않고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것 같았다.

한여름 밤의 모험은 에이미와 으뜸이에게 꿈과같은 판타지 세계를 경험하고 그 세계를 탈출 하는 이야기이고,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방탈출 2권과 연관되어있지만 그와 무관하게 둘이 슈퍼히어로가 되어 미션을 해결하고 학교를 탈출하는 이야기이다.


재미있는 미션과 퀴즈를 풀고 귀여운 에이미와 으뜸이의 활약을 보니 정신없이 한권을 금방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마스크 데코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두배로 좋아했다. 다음에 나올 4권 또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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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 게으름, 우울증, 번아웃의 심리학
한창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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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집안일을 귀찮아 하기는 했지만, 요즘 처럼 모든것이 하기싫고 자꾸만 미루게 되고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은 드물었 던 같다.

살림이 귀찮으면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일도 싫고,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기라도 해야하는데 그것도 귀찮고,

그냥 만사가 다 귀찮고 힘들고 생각하기 싫어지는 요즘, 내가 왜이럴까 싶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살림 유튜버라든가 동기부여라든가 자기계발에 관한 자료들을 보면 그래도 반응을 하고는 다시 힘을 내고는 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서 왜이렇게 무기력해지는 건지 고민스러웠다.


p8.신체적,정신적 피로로 인한 무기력감과 자기 혐오,좌절감,분노를 주증상으로 하는 것을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다라고 답했다.


혹시 내가 번아웃 증후군인가?

책 속에 피로,번아웃,우울증을 가늠해보는 테스트가 나오는데 나는 아무래도 번아웃에 가까운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나는 왜 무기력해져 버린 걸까? 나의 무기력함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 원인을 찾아보았다.

책에서는 무기력함을 크게 정신적,감정적,신체적 무기력 3가지로 나누어서 내가 어떤 무기력에 해당하는지 찾아볼 수 있었다.

감정적 무기력에서는 자존감의 영향,상대의 무기력으로 인한 공감피로,외로움과 갑작스러운 이별의 예를 들고 있다.

정신적 무기력에서는 자기연민,우울증 등의 예가있고, 신체적 무기력에서는 체력을 크게 예로 들고있다.

나는 이 3가지중에서 정답을 찾은 듯 해서 사실 좀 아!하고 머리가 번뜩! 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무기력했던 원인은 정신적 무기력중의 하나였고, 원인 뿐 아니라 해결책 또한 독자에게 안겨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또한 책을 읽어가면서 나를 좀 더 사랑하고 아끼고 체력도 좀 길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무기력함 우울감,번아웃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들이 읽어보고 자신의 무기력함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해답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 무기력함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 만으로도 무기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는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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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7 : 바꿀 수 없는 과거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7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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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이번에는 어떤 안전상식을 가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갔는지 기대하면서 아이와 책을 읽어보았다.



1장 위기의 시간에서는 과거로 돌아간 쿠키들이 위험한 상황들에 맞닥들이는데, 용감한 쿠키가 추락하는 찰나에 소방에어매트를 이용해서 용감한 쿠키를 구해낸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처음으로 에어매트로 뛰어내릴 때도 요령이 필요함을 알게되었다.

우리에게는 오지 않았으면 좋을 상황이지만 이런 상식을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에서는 어린이 쿠키들이 한 아이를 따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눈 다래끼가 난 아이에게 전염이 될 거라는 잘못된 상식으로 아이와 놀지 않겠다고 하는 장면이었다. 다래끼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다래끼가 생겼을 때 해야할 일들과 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비비지 않고 손을 자주씻고 잘먹고 잘자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단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있다.


3장에서는 소풍을 간 쿠키들이 도시락을 먹으려는데 일주일이 지난 삶은 계란을 먹으려는 쿠키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주는 이야기이다.

생달걀은 숨을 쉬기때문에 실온에서 한 달정도 가지만 삶은 계란은 달걀을 보호하는 막이 사라져 실온보관시 1~2일 안에 먹어야하고 냉장 보관시에도 3~4일 안으로 먹어야한다는 상식이야기였다. 나 또한 삶은 계란을 냉장 보관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상해버려서 궁금했는데 보호막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어서 유익했다.


4장에서는 크루아상맛쿠키의 집에서 연구를 시작한 쿠키들이 히어로맛쿠키의 집중력에 놀라는 모습이 나오면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장소,시간,음식,자세,수면 다섯가지 습관을 이야기해준다.


마지막 5장에서는 실생활에서 정말정말 중요한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을 알려주는데,컵라면을 조리할 때 컵라면의 뚜껑까지 함께 넣고 돌렸을때는 뚜껑의 은박 성분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음을 일러준다.

편의점에서 보면 초등아이들이 컵라면을 많이 사먹는데 이런 실수를 하는 경우가 간혹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웠던 기본 상식을 알려주어 좋았다. 다음 서바이벌 대작전에서는 어떤 유익한 안전상식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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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돈 습관 사전 : 생활편 - 금융 감각이 쑥쑥 자라는 27가지 현명한 돈 이야기 아홉 살 돈 습관 사전
박정현 지음, 남현지 그림 / 다산에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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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초등 3학년 아이에게 얼마의 용돈이 적당한가에 대해 검색해 보았는데, 보통 아이의 학년에 따라서 주급으로 용돈을 준다는 엄마들이 많았다. 비록 일주일에 1~2천원의 용돈이지만 그 용돈으로 문구점에서 자잘한 장난감을 사고, 아무 계획없이 쓰는 아이를 보고 용돈을 올려줘야하나 많은 고민이 생겼다.'용돈 쓰고나서 용돈기입장에 꼭 써야해'라고 말하지만 그때만 쓰고 고새 잊어버리는데, 어떻게 하면 자기 용돈을 잘 쓰는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사실 나도 어렸을 때 용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려준 사람이 없어서 아이에게도 명확하게 알려주지 못하는 것 같다. 어렸을 때 부터 용돈으로 금융 감각을 키워주고 싶은 마음도 들고 나 또한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해서 '왜 돈을 계획적으로 써야하는지' 설명 해 줄 수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서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책은 총 27가지의 이야기로 크게 4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돈이 궁금해요(돈의 개념)

2장은 똑똑하게 잘 모으기(저축 습관)

3장은 현명하게 잘 쓰기(소비 습관)

4장은 넉넉하게 돈 불리기(투자 습관)으로 이루어져있다.



너무 딱딱하지 않게 정말로 실생활에서 아이들이 궁금했던 돈에대한 이야기들과 부모님들에게 자주 질문했지만 대답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들이 담겨져있어서 아이들은 이해하기 쉽고 어른들은 설명하기 좋은 정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제1장 돈의 개념편에서 '나도 모르게 게임 아이템을 사는 데 돈을 다 썼어요'-사행성 습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근래에 문구점에서 뽑기 게임을 하면서 흥분을 하며 도박을 했다고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일이 있었다.

100원을 넣고 하는 게임인데 100원은 돈으로 느껴지지도 않는지 그 모습을 보고 왜 돈을 허튼데 쓰냐며 다그치기만 하고 설명해 주지는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사행성 습관의 중독성에 대해서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다.


용돈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돈의 개념,금융 감각을 키워주기에 좋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려주기 어려운 부모님들에게도 추천해 주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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