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만 접했던 것을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네요.
마포 중앙 도서관 서가에 다른 책 찾으러 갔다가 꽂혀있지않고 눕혀져 있어서 눈에 띄어 대출한 책이네요. 일본 빈민 구제 의료 기관에서 환자를 치료하며 벌어지는 일을 단편으로 엮은 소설로 흥미롭게 잘 읽힙니다.
50번 가까이 사용되는 단어 individuality ˝개성˝을 ˝개개인성˝이라는 보통 쓰지도 않는 말로 번역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읽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게 만드는 책이라서 좋네요. 마포 중앙 도서관에서 2권을 소장하고 있어서 의아했는데, 제가 빌린 책은 전 마포구청장 기증 도서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