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장사 - 대박은 아니어도 폐업은 없다!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생존의 룰
박호영 지음 / 라온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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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소상공인의 힘든 상황이 뉴스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한 곳 건너 임대라고 써 붙인 상가를 보는 나도 씁쓸한 기분이 든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드니 주위에서 가게를 하는 지인들이 많아지는데 저마다 어렵다고 야단이다. 그 와중에도 바깥까지 줄을 서는 가게가 있는 걸 보면 그들만의 노하우가 분명히 있는 듯 하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도 그런 것이다.

10년 이상 외식업을 하며 천안 최초의 대기실을 갖춘 중식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단지 맛으로 승부를 보는, 그냥 잘 되는 장사가 아닌 ‘가치’를 만들기 위한 생존 조건인 ‘공부’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로봇이 음식을 나르는 가게가 대다수다. 주문 방식이 기계로 바뀌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다. 소비자도 적응을 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공부’라는 개념이 전방위로 쓰이는 시대인 것이다. 실패와 성공이 극단적이라면 극단적인 음식 장사에 대해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당장 서점에만 가도 그에 관한 서적이 수십 권이고 미디어 영상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정보는 중요하다.

저자는 생존전략을 6가지로 분류하는데, 사장의 태도, 식당의 구조, 맛과 경험의 설계, 합리적인 가격, 1등 브랜드 만들기, 운명을 가르는 마케팅 등이다. 굳이 음식이 아닌 다른 업종의 가게에도 유용하고 필요한 전략이다. 핵심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얼마나 잘 따라 가는가이고, 사장으로서 변하면 안 되는 태도와 철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가이다. 특히 전반적인 문제점이 없는 것 같은데 매출이 하락해 조언을 구한 고깃집 사장의 일례는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그의 시선이 고객이 아니라 직원을 향해 있다는 것을 간파했다. 고객의 불편이 아니라 직원의 행동에 신경을 쓰고 초 단위로 잔소리를 하니 분위기가 저하되어 매출에도 영향이 갔던 것이다. 기본적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간과하기도 쉽다.

사회적 동향은 매번 변해도 모든 장사의 기본은 변하지 않음을 강조하는 생존장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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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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