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행동력 - 원하는 삶을 위한 최적화 마인드맵
조문경 지음 / 라온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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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물 한 잔 마시기 습관을 들이고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해보려고 했지만, 작심삼일만 반복했는데 이번만은 꼭 해보리라 결심했다. 이제까지 해보지 않은 방법을 써보기로 하고 책상 위에 물이 담긴 유리잔을 한 컵 놔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눈을 뜨자마자 보이니 자연스럽게 물잔에 손이 갔다. 이런 행동 방식이 책에서 말하는 할 수밖에 없는 마인드 만들기인가 싶기도 하다. 물이 보이지 않는 텀블러를 썼을 때와는 달리 눈앞에 찰랑거리는 물이 보이니 꼭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이장애, 강박증, 알코올 의존증 등을 이겨내고 10년째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운동 강사, 교육 강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저자가 강조하는 것도 를 알고 를 움직이게 하는 작동시스템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은 믿지 못하는 나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새로운 행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함을 인지하게 한다.

단지 아침에 물 한 마시는 습관 하나를 결심만 하고 행동하지 못한 데에는 게으르거나 미루기가 습관이 된 점도 있겠지만 저자의 일침대로 마음 깊은 속에 뿌리박혀 있는 나는 못 한다라는 잠재의식 때문이다. 실패를 실패로만 생각하다 보니 다시 행동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실패를 했다면 방법이 문제거나 처음부터 너무 큰 계획을 세워서 달성하기가 버거웠을 수도 있다. 10분을 하더라도 헬스장에 무조건 나가는 단순한 행동이 슈퍼 행동력으로 나아가게 됐음을 저자는 현재의 자신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누가 등을 떠밀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나의 신체와 마음이다. 저절로 움직이게끔 하는 방식 또한 나만이 안다

나다움 안에서 생존을 위한 행동을 취하기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전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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