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절대 트렌드 7
권화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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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끌어당기는 부동산 수업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부동산만큼 확고한 투자처가 어디 있을까. 너도나도 수업을 받고 싶을 만하다. 주식이나 비트코인도 있지만 숫자와 그래프는 당장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만지고 밟고 실체가 있어야 그나마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따라서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는 매년 이슈지만 막상 펼쳐보고 들여다보면 별로 획기적이지 않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정책이 바뀌니 부동(不動)의 부동산도 널뛰기를 하는 모양새다

책에서도 몇 명의 대통령이 규제와 완화를 되풀이함으로써 그에 따른 득과 실을 세세히 풀어놓았다.

경제지 <머니 투데이>의 기자로 금융과 부동산 두 영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저자는 다년간의 기자 생활로 터득한 노하우로 부동산이 가지는 가치를 7가지로 상정해 변하지 않는 원칙을 강조한다. 재건축, 대출규제 활용, 청약제도, 부동산 세금, 매매보다 전세, 투자 안목, 5대 변수 등, 오랫동안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동산의 핵심은 이 7가지가 기본이다. 아무리 대내외적으로 흔들려도 몇 년의 공백기는 있을지언정 다시 되돌아오는 기조인 것이다.

7가지가 늘 함께 가는 것이 아니다. 주택매수는 대출과 갭 투자의 방식이 보통인데 금리변동이나 정책이 바뀜에 따라 둘 중 하나는 고비가 오듯이 규제와 완화의 줄다리기로 재건축 붐이 일어날수도 있고 정치 공약에 따라 세금폭탄을 피할 수도 있다. 항상 임대인일수 없고 임차인일수도 없다. 두 입장에 서서 때마다 달라지는 부동산 법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트렌드라고 명명했지만 대단한 투자방식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트렌드란 유행이다. 패션과는 다르지만 부동산 물결도 돌고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부동산 투자의 성공여부는 호황과 불황에 따라 갈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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