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 노트 - 월급쟁이에서 부동산 부자가 된 엄마의 세상 친절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
고상애 지음 / 새로운제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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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아니 관심을 가지는 만큼 알고 싶어진다고 해야 하나.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살던 아파트를 전세를 놓으며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작년에도 부동산 관련 책을 읽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전세나 매매를 할 경우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절차나 세금에 대해서 알고자 했을 뿐이다.

부동산으로 투자를 한다는 자체가 나에게는 먼 이야기여서 자세하게 들여다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소액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했다는 저자도 큰 액수의 돈이 왔다 갔다 하는 투자는 누구라도 망설여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는 솔직히 숫자를 눈으로 보는 것에 불과하지만 부동산은 체감도가 다르다.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이 부자다.”

여전히 통용되는 이 말은 부동산의 가치를 정의하는 말이나 다름 아니다.

자본금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책은 자본금보다 안목과 발품과 적은 돈을 얼마나 어떻게 굴리느냐에 집중한다. 미래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잘 캐치해서 소비와 지출을 균형 있게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종자돈을 마중돈 삼아 큰돈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이다.

처음에는 빌라나 오피스텔에 전세와 월세를 놓다가 나중에는 건물까지 짓는 저자의 이력은 과감한 투자의 정석을 보여준다.

물론 부동산이 투자와 투기의 경계에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만큼 가지고 갈 리스크와 세금이 있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존재하는 것 또한 부동산 거래의 생산성에 있는 것이다.

중학교 친구 중에 이사를 정말 많이 다니는 친구가 있었다.

이사를 많이 다니는 것이 왜 돈을 불리는 수단이 되는지 솔직히 정확히 몰랐는데 저자의 간략한 설명만으로도 이해가 되는 걸 보니 어느 정도 투자의 흐름을 알게 된 듯도 하다.

학교에서 보험의 역할이라든지 금융상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위에서 말하고 있는 요즘이다. 일찍부터 돈의 흐름을 아는 것이 나쁜 시대가 아니다.

알아야 잃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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