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이 얼마나 싼줄아니> 동심으로 돌아가 동시 읽기

내 입이 얼마나 싼 줄 아니 ㅣ 동시향기 11
문꽃물 지음, 이선주 그림 / 좋은꿈 / 2024년 7월

문꽃물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은 55편의 동시로 가득 차 있어요.

이 책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따뜻한 기분이 드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문꽃물 동시인은

현재 춘천 교동초등학교의 교장으로 재직 중이시고

이번 동시집은 그의 두 번째 작품이에요.

동시집의 책머리에는

"봄을 좋아하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라는

서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 아이는 우리가 사는 곳이 항상 봄일 수는 없지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늘 봄의 들판에서 살아가고자 했습니다

봄이 지나가더라도 그 아이의 세상은

언제나 봄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에요.

동시의 주제는 어린이의 생활, 학교, 가족, 자연 등

다양해서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어요.

각 동시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엄마인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그 감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 입이 얼마나 싼 줄 아니'에서는

정말 웃음이 피식 났어요.

60점 시험지 들고 간 날

친구는 100점이라고 엄마한테

말을 했다지 뭐예요^^

동시는 아이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주어서

함께 읽는 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서로의 마음도 이해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것 같아요.

어른들이 주로 읽는 시와

아이의 마음으로 읽는 동시는

약간 다르게 접근을 하게 되요.

나는 이미 어른이지만 아직 내안에

있는 어린아이를 꺼내어

동시를 읽는 순간 만큼은

장난기 많고 순수한 마음이

마구 생기는것 같아요.

문꽃물 시인의 동시는 단순한 글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이 동시집을 통해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꿈과 희망을 나누길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이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우정과 상상의 세계 <도둑 고양이 캡틴>

도둑 고양이 캡틴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16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7월

< 도둑 고양이 캡틴 >은

제18회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도둑 고양이 캡틴은 마을의 생선 가게 단골로

생선 가게 아저씨와 특별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요.

어느날 고양이 캡틴이 텔레비전에서 일기예보를 보고

하늘에서 생선비가 내린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맑은 하늘에 생선이 내린다니,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캡틴의 세계에서는 그 어떤 상상도 가능하죠.

책의 스토리가 창의적이여서

읽는 아이도 이런이야기는 처음이라며

굉장히 흥분을 했어요^^

캡틴은 생선 가게 아저씨가 생선비로 인해

가게가 망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을 모아 아저씨를 도우려는 결정을 내립니다.

사실 캡틴은 유명한 갯버들 도적단의 캡틴이었죠!

그가 친구들과 함께 생선비를 맞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매우 의리 있고 감동적이였어요.

생선 가게 아저씨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캡틴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 졌어요.

현실에서는 새침한 성격의 고양이가

책속에서는 이렇게 의리가 있다니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이 책은 상상력과 우정, 배려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상상의 세계에 빠져보길 추천드려요.

하늘에서 좋아하는 음식이 비처럼 쏟아진다면

기쁨과 신나는 놀라움이 가득할 것 같아요.

책을 읽은 후 독후 활동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선 비늘 모양의 먹구름이나

다른 음식들이 하늘에서 내리는 상상을 하면서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상상력을 발휘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즐겁고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비를 가장 원하는지,

그리고 그 비를 맞았을 때 어떻게 할지

이야기해보면 더욱 재미있겠네요!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34년 비만 해독 연구 결정판 <내장비만>

내장비만 - 국민 주치의 이왕림 박사의 34년 비만 해독 연구 결정판
이왕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7월

『내장비만』은 한국 해독의학 연구소 소장이자

'내장비만'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든 이왕림 박사의 책입니다.

이 책은 20년 전 출간된 책의 개정판으로

32쇄를 찍은 스테디셀러 도서랍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의 식단은 탄수화물 중심이어서

내장지방 문제에 특히 취약하기때문에

내장지방의 위험과 그 해독 방법을 상세히

다루고 있어서 평소 관심이 많아서 읽게 되었어요.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인의 비만 유병률은 38.4%에 달하며

마른 비만도 많아요.

. 특히 20대 여성의 마른 비만 비율은

15.8%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습니다.

마른 비만은 외관상 날씬해 보여도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하며

이는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당뇨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내장비만』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합니다.

『내장비만』이왕림 박사는 처음에는

암 치료 전문가로 활동했으나

환자의 장을 세척하면서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것을 발견한 후

해독과 내장지방의 관계를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장과 간에 중점을 두고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했고,

특히, 장속의 좋은 미생물의 활성화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작용을 돕는다는 사실을 강조해요.

『내장비만』 개정판에는 장과 뇌가 긴밀한 관계로 움직이는

장-뇌 축'과 우리 몸의 에너지 생산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관한 내용이 추가되었어요.

장내 유해독소가 온몸에 퍼져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장세척을 통해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꼼꼼하게 몇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내장비만』 책은 장-뇌축의 순환, 미생물의 역할

스트레스와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

수면의 질을 높이는 효과 등에 대해 다루고 있고

장내 미생물 상태가 편안하지 않으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자폐증,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해요.

마지막 장에서는 일주일 해독작전으로

내장비만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소개하고있어서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포물선 다이어트' 해독을 위한

자세한 식단도 나와있어요.

인간의 위벽이 약 5일마다 새롭게 교체된다고하니

일주일을 제대로 한다면

평소 자극적인 음식으로 쓰리던 속도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되요.

『내장비만』 내장지방의 독소와 유해물질이

일으키는 질병에 대해 배우고,

이를 해독시키는 방법을 실천하여

장을 건강하게 다룰 수 있는 지침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내장지방의 위험성과

해독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스스로 자신의 몸을 치유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네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도서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ㅣ 북멘토 그림책 23
박규빈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는

여름 방학을 맞은 지우가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주인공 지우의 기발한 상상력과

모험심이 돋보이는 이야기로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부모님과의

소중한 시간을 꿈꾸는 지우의 이야기입니다^^

귀여운 표정으로 아놔투어 광고를

쳐다보고있는아이가 지우 입니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지우는

부모님과 함께 바다 여행을 가기로 결심하지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항상 일에 지쳐 피곤해하고

쉬는 날이면 소파에 누워 자거나 TV를 보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부모님은 차가 고장 났다는 핑계로

여행을 미루려 합니다.

책 속의 부모님은 저희집과 너무 닮아 있네요^^;;

일에 치여 피곤한 나머지 쉬는 날에는

그저 소파에 누워 쉬고 싶어하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지우는 어떻게 하면 부모님과

바다에 갈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맨날 누워있는 소파를 개조해

부릉부릉 자동차로 만들어 버립니다.

과연 이 소파 자동차는 지우네 가족을

바다로 잘 데려다줄 수 있을까요?

소파 자동차는 지우네 가족을

과연 어디로 데려갈까요?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에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기발하고 놀라운지를 보여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지를 일깨워줘요. ^^

우리 아이들도 지우처럼 주말이나 방학에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해외도 가고싶고 제주도에 바다를 보러

가고 싶기도 하다며 이야기한답니다.

지우의 소파 자동차는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한 상상력 덕분에 가족이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스릴과 즐거움을 느낌을 받아요.

그림체가 달리는 소파를 잘 표현하고 있어요.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다가오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아이와 읽어서

더 와닿았던 책이에요.

아이들은 방학을 기다리며 즐거운 상상을 하고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을 기대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저도 소파에 누워있기보다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름 방학을 계획해봐야겠어요. ^^

해당출판사의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런 진로는 처음이야> 10대 진로 코칭 도서

이런 진로는 처음이야 - 읽다 보면 저절로 쾌속 성장하는 자기 탐색 프로젝트 ㅣ 처음이야 7
이찬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7월

『이런 진로는 처음이야』는

서울대 진로교육 전문가 이찬 교수가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한 책이에요.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는

이 시대에 아이들의 진로고민은

더욱 커지고있음을 느낍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진로 탐색의 중요성과

방법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 책이에요.

저자 이찬 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치여

진로 탐색의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없는데 어떡하지?"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괜찮을까?"

"어른들이 시키는 공부만 따라 하면 되는 걸까?"

이런 고민을 가진 10대들이 매우 많죠.

공부하랴 미래에대한 고민하랴

바쁜 아이들이 자기 탬색을 해볼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고 보면되요.

특징이라면 게임을 하듯 진로 탐색의 여정을

책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진로는 처음이야』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자!

↓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직업을 탐색하자!

↓

그 직업에 맞는 공부 방법과 계획을 세우자!​

이 책은 단순히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삶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과정을 다루고 있어요.

진로 탐색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직업을 찾고

그에 맞는 공부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하죠.

『이런 진로는 처음이야』는 진로 고민이 많은 10대,

미래를 위한 진짜 공부를 하고 싶은 10대,

그리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그리는 10대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인것 같아요..

일찍부터 진로를 결정한 아이들도 있지만

아직 정하지 못한 아이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청소년들이 진로라는 흥미진진한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해당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