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 책장 <나쁜 비밀이 생겼어요>

나쁜 비밀이 생겼어요 ㅣ 두근두근 첫 책장 4
서민 지음, 손지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7월

<나쁜 비밀이 생겼어요>는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도서입니다.

고릴라라는 동물의 등장이

재미있기도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지요.

바나나 티셔츠를 입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고릴라와

뒤쪽으로 두명의 여학생이 상반되는 표정이

읽기 전부터 궁금증을 유발했어요.

솔빛 초등학교 보람반에 고릴라가 전학 왔어요.

처음에 고릴라는 짙은 털과 큰 몸집 때문에

친구들에게 무섭고 낯선 존재였죠.

친구들은 고릴라를 놀리거나 피했지만

민지는 고릴라가 처음에는 싫지 않았어요.

민지도 전학 온 경험이 있어서

고릴라의 외로움을 이해했거든요.

하지만 고릴라의 거친 행동에 상처를 받은 민지는

고릴라와 짝이 되기 싫어졌습니다.

그러나 운명처럼 고릴라와 짝이 되어버렸죠.

민지의 단짝 친구 현아는 고릴라를 더욱 싫어했어요.

고릴라가 그림 대회에서 자신이 받아야 할 대상을 차지했기 때문이죠.

고릴라에게 나쁜 마음을 품게 된 현아는 결국 해선 안 될 행동을 하고 맙니다.

이 비밀을 알게 된 민지와 현아는 큰 고민에 빠지게 되죠.

<나쁜 비밀이 생겼어요> 동화는

외모나 행동이 다르다고 해서 편견을 가지지 말고

서로 이해하고 다가가는 용기를 가지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고릴라는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민지와 현아를 포함한 친구들도

고릴라의 진심을 알아주기 시작하면서,

모두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지요.

이 이야기는 나와 다른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고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에게

용기 있게 다가가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편견을 버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