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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팬클럽 우주 짱하다 ㅣ 초록잎 시리즈 16
심은경 지음, 이수현 그림 / 해와나무 / 2024년 1월
평점 :

강력한 바이러스가 돌자 전국적으로 강제 집콕이 시작되었고
지춘자 할머니와 친손녀 금은별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평소 노래를 싫어 하는 줄 알았던
할머니는 어느새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푹 빠져 있어다.
그 중에서도 초등학교 6학년 어린 참가자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며 텔레비전을 계속 보았다.
그렇게 집콕 방콕이 이어지는 시기에
금은별은 아이돌그룹 하슬라를 지춘자 할머니는 소년 트로트 가수 장하다를
각자 팬으로서 덕후 활동을 하는데
자신을 가장 끔찍하게 생각해주시던 할머니가
소년 트로트가수 장하다를 더 좋아하는 것 같자 금은별은 질투를 하게 되고
섭섭한 마음이 쌓여간다.

팬카페 가입하기, 댓글달기, 유트브보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열심 가드쳐 주는 은별이였지만
어느날 화가 나서 소년트로트가수 장하다의 팬카페에 하지말아야 할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아직 어린 은별이의 순수한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소년 트로트 가수 장하다를 덕질하면서 지춘자 할머니는
울고 웃는다. 이 책을 보면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는데
미스터트롯 시즌1이 생갔났다. 그때 나도 너무 재미있게 잘봐서
지춘자 할머니처럼 팬카페도 가입하고 그랫었다.
처음에는 샐쭉한 은별이도 점점 할머니의 덕후 활동을
즐겁게 도와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팬카페 이름의 창시자이자
가장어린 세번째 회원 였다. ^^
이 책의 작가님은
코로나 팬더믹을 겪고 난후 다 함께 숨을 쉬고 살아가려면
우리는 위도적으로라도 노력해야한다고 말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앞에서 인간은 매우 나약한 존재였고,
공포 스러웠고 불안에 떨었다.
지금도 그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마스크를 벗는게 더 어색한 사람도 있고,
표정이 어두워진 사람도 보인다.
이럴때는 트로트라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긴 노래가
위로가 되어준 경험 해봤다면 노래가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말하지 않아도 알것이다.
우리는 다시 힘을 내고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가야 할것이다.
해당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