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치 삼총사와 별명 전쟁 달빛문고 9
송아주 지음, 이경석 그림 / 아이음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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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동이라는 마을에는 바보초등학교가 있어요.

그 학교에는 우정이 끈끈한 '치치치 삼총사'가 있답니다.^^

'바보 삼총사'라는 뜻이라는데 그 이유는 몸치 음치 둔치여서 그렇다고 해요.

동이,장이,송이 세 친구들은 이제 의젓한 삼학년이 되는데

전학생 '김도희'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이야기가 펼져 칩니다.

도희는 이번이 네번째 전학온 학교인데요

전학오자마자 아이들에게 별명을 지어 부르고 다녔어요.

그 별명이 듣기 좋은 별명이 아니였죠.

더군다나 바보초등학교에는 나쁜별명 부르기는 금지였어요.

하지만 학급회장이였던 동이는 도희가 좋아서

선생님에게 혼나기 전에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동이는 도희를 위해서 반친구들 모두에게 쪽지를 썼어요.

도희가 친구들 이름을 외울때까지 선생님께 말하지말고

기다려주자는 내용이였죠. 평소에 동이가 학급회장으로써의

역학을 잘 했는지 삼반친구들은 모두 동이의 말을 따라 주기로 한것 같아요.

그렇게 선생님은 모른채 반에서는 공포의 별명짓기가 계속되었고,

일주일이나 지나게 됩니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듯이

학예회를 준비하며서 사건은 드러나게되죠.

전학생 도희는 학예회소식에 고민이 들었는데 동이가 도희에게

치치치삼총사와 함께하자고 말을 하면서

네 친구는 장이네 빵집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요.

동이는 그자리에서 자신도 모르게 송이에게 상처를 주게되요.

송이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랑 살 고 있었어요.

송이에게는 부모님의 이혼이 엄청 슬픈 일이였죠.

이미 말을 내뱉어 버린 뒤라 상처받은 송이는 친구들을 멀리하고 있던 중에

도희의 별명짓기 사건이 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들켜버리고 말아요.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교규칙을 어긴 도희를 엄하게 혼내실 줄 알았는데

뜻밖에 숙제를 내어주시고, 도희의 사정을 참아준 아이들을 칭찬하시기도 하셨어요.

도희는 반친구들 모두에게 <꽃>이라는 시를 써주어야하는 숙제를 받았고,

그 숙제를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치치치삼총사에게는 더욱 더 잘 써주기로 마음을 먹지요.

도희는 송이의 마음을 풀어 줄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아이와 읽을때 기상천외한 별명들 때문에

저도 아이도 피식 웃음이 날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내가 즐겁다고 상대방이 원치 않는 별명을 함부로

지어서 부르면 안된다는걸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도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사정이란게 있었고,

책 속의 아이들이지만 이 친구들의 우정을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해당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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