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레슨 - 아름다워지는 비결 일본 최고의 뷰티 스쿨에서 배운다
도요카와 쯔기노 지음, 김명선 옮김 / 이보라이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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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인 미인이 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저자 도요카와 쯔기노는 일본에서 미인 양성 전문학교를 5곳이나 운영하며 8천여 명의 미인을 배출해낸 현역 모델이자 뷰티 프로듀서이다. 사실 이 책은 목차만 보아도 될 정도로 48가지 뷰티 레슨이 목차에 모두 나와있다. 생각보다 작고 얇으며, 그림도 없는 뷰티책에 약간 실망하기도 했지만, 목차를 쭉 읽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워지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48가지 저자의 노하우 중에서 그걸 누가 모르나? 싶은 뻔한 이야기도 몇 가지 있지만, 눈을 반짝이게 하는 나만의 꿀팁이 될 듯한 이야기도 많았다. 평소에 선글라스를 잘 착용하지 않는 나에게 경종을 울린 자외선 차단제보다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은 당장 실천에 옮길만한 배움이었다. 눈으로 자외선이 들어오면 뇌가 멜라닌 형성 세포에 명령을 내려서 멜라닌을 만들게 한다고 한다. 쏙쏙 올라오는 잡티가 무섭다면 선글라스는 꼭 착용해야 할 필수품이다.

 

한두 가지 팁만으로는 절대 아름다운 여자로 거듭날 수 없을 듯하다. 48가지 팁들을 배우고 익혀 몸에 배도록 꾸준히 습관화해야만 몸도 마음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완성될 것 같다. 책은 금방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지만, 한번 읽고 덮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보고  또 보고 외워야 할 내용이기에 결코 단순한 책은 아니다.

 

미인이 되는 기본 9가지 습관, 멋진 몸매와 얼굴, 아름다운 마음, 라이프스타일, 매력적인 나만의 스타일 등을 만드는 48가지 방법 중 당장에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큰돈이 들거나 어려운 방법들이 아니어서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라도 아름다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어쩐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샘솟는 매력적인 여자가 되고 싶은 나에게 안성맞춤인 책인 것 같다. 당분간 손이 닿는곳 어디에든 함께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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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그림책 - 인생은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산책입니다 위로의 책
박재규 지음, 조성민 그림 / 지콜론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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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책과 비슷한 책들을 꽤 읽은 것 같다. 그릇이 작다고 내용물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짤막한 글이지만 그 속에 담긴 '큰 의미'는 즉각적으로 마음에 강한 울림을 전달한다. 긴 문장이 읽기 싫은 날, 머리가 복잡한 날 마음을 진정시켜 줄 수 있는 짧은 글 한 줄의 위력을 맛보곤 했었다. 감각적인 그림과 가슴속에 박히는 글들이 그날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된다. 여타의 책들이 그러하듯 위로의 그림책 역시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한번 읽고 마는 소설책이 아니라 그때그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보고, 맞아 맞아하는 공감과 위로가 있는 책들 말이다.

 

이 책의 장점은 글과 그림의 호흡이 환상적이라는 것이다. 오랜 시간같이 해온 친구같이 가만히 있어도 어색함 없이 스며든다. 거기다가 한 줄, 혹은 2줄의 유독 짧은 글 120개가 신선하고 새롭다. 첫 장을 열자마자 순식간에 반을 읽어버리곤, 한동안 책을 보지 못했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도 했고, 첫 느낌이 강렬하지 않았기도 했던 이유에서이다. 얼마 전 피곤한데 잠이 통 오지 않는 밤, 다시 본 이 책은 천천히 달리는 시골 기차 같았다. 글과 그림을 가만히 음미하며 읽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의 그림책이라는 제목에 공감이 갔다. 그림과 글을 꼭 같이, 천천히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마음에 담긴 글들이 많은데, 몇 가지 소개하자면 먼저 똑같은 일상에 지친 주말만 기다리는 나를  뜨끔하게 한 글이다.

" 금토일만 기다리며 월 화 수 목 천대하면 그 월 화 수 목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모두가 당신의 소중한 하루들인데"

" 이제 멈출 때도 되지 않았나요? 당신의 몸에 대한 당신의 갑질"

" 이른 아침 알람을 매일 투덜대며 끄고 있다면 지금 뭔가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지친 나에게 위로가 되는 글들도 있었다.

" 옷에 튄 얼룩의 처리 방법과 맘에 튄 얼룩의 처리 방법은 완벽하게 동일하다 최대한 신속하게 그 얼룩을 지울 것"

" 때로는 한 줄의 글도 이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사랑은, 하물며 인생은, 하물며 죽음은" 

 

​수채화 같은 편안한 그림과 위로의 글이 담긴 이 책은 "인생은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산책"이라고 말한다. 결승점이 있는 레이스가 아닌 산책이라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산책길에서 만나게 되는 좋은 추억은 소중히 간직하고, 나쁜 기억은 훌훌 털어버려야겠다. 산책을 몹시 좋아하는 나에게 인생이 어쩐지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같이 다가온다. 작은 위로가 필요한 때, 작은 토닥임이 그리울 때, 좋은 친구가 되어줄 이 책 역시 이번 봄에 받은 선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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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다 있다 - 내 몸과 인상을 변화시키는 35가지 비밀
황세란 지음 / 예문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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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상이란 어떤 것일까?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일까? 책의 서두에 적힌 ' 이 세상에서 최고 멋진 사람, 아름다운 사람을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당신의 편안한 얼굴입니다.'라는 문구에서 이 책은 편안한 얼굴을 만들기 위한 갖가지 조언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별히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예쁜 편히 아닌데도 시선이 머물고, 아름다워 보이는 얼굴이 있다. 시선이 머무는 곳곳마다 편안함을 담고 있어서 일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입꼬리를 올리려고 노력하고, 얼굴에 온화한 미소가 머문다면 절반은 성공이다.

 

좋은 얼굴 만들기 1단계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한다. 어떤 마음이든 한번 채워지면 다른 마음이 들어가지 못하고, 싫은 마음 등 나쁜 기운을 담은 마음이 가득할 때 질병이 찾아온다고 한다. 마음 상태에 따른 얼굴 마사지와 오장 육부의 기능 회복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 같다. 즉각적인 내장기관의 회복 효과보다도 읽는 즉시 더 이상 스스로에게만 독이 되는 마음의 형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관상학적인 측면에서 점의 위치나 얼굴형, 이목구비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그 부분은 쉬어가는 타임으로 가볍게 읽고 넘어갔다. 그것들에 연연해서 의학의 힘을 빌릴 순 없기에, 특별히 조심해야 할 부분들만 체크하고 좋은 인상 만들기에 중점을 두는 편이 나을 것이다. 좋은 마음, 바른 자세, 얼굴 마사지, 귀 마사지,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얼굴형별 헤어스타일, 매력적인 목소리 만들기 등 나에게 도움 되는 것들은 눈에 쏙쏙 들어왔다. 긴 생머리를 고수하다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지 몇 달 되었는데, 책을 읽으니 난 나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변화를 준 후 기분과 일상의 변화도 맛봤기에,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도 복을 부르는 일인 것 같다.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양쪽 콧방울을 막고 8초 동안 숨을 멈 추웠다가 떼고 한 번에 5회 이상 반복하면 폐활량이 늘어나고, 재물복이 들어오는 코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생각날 때마다 할 일들 목록에 저장해두었다. 행운을 부르는 명궁(눈썹 사이) 관리도 나만의 리스트에 올랐는데 5분 명상법으로 하기에 좋아서 아침저녁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당장에 눈에 띄는 효과는 모르겠지만, 의식적으로 편안한 마음가짐과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인데, 그 스트레스가 얼굴에 나타난다면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다. 기분과 표정은 전염되기에 먼저 웃고 먼저 편안해지도록 노력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는다면 자신의 얼굴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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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Is Not Easy - 죽어도 영어가 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책
루시 구티에레즈 지음, Claire Park 감수 / NEWRUN(뉴런)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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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영어가 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책이라니, 안 읽을 수 없었다.  알파벳, 단수,  복수, 인칭부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기초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을 가지니 한결 가볍게 시작할 수 있었다. 감각적인 그림과, 대화체(말풍선), 꼭 필요한 문법의 깔끔한 정리 등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난 영어 책이다.

 

영어를 손 놓은 지 너무 오래된 사람들이라면, Lesson9부터 시작하는 단어 공부부터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림과 함께 그에 알맞은 영어와 간단한 예문이 제시되기에 빨리 외워지는 장점이 있다. 단적인 예로 샤워하는 사람의 적나라한 일러스트와 욕실 곳곳 등의 단어들 등 블랙코미디 같은 일러스트들이 암기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 같다. 빽빽한 글씨만 있는 단어장이라면 시험이 아니라면 보기 힘든데, 이 책은 시험 용이 아니라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성인들을 위한 책이기에 일단은 지루하지 않아서 합격점이다.

 

책의 레벨을 굳이 논하자면  중고등학교 때 보았던 우선순위 영단어만큼 인 것 같다. 딱 부담 없이, 그리고 꼭 필요한 부분을 모아둔, 이마저도 모른다면 영어에 영자도 꺼낼 수 없게 되는 말 그대로 우선순위로 보아야 할 책 같다. 이번 해에 들어서면서 영어 공부에 매진하기로 다짐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지부진했었는데, 이 책은 나에게 터닝포인트 같다.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변화를 일으킬만한 책을 만나서 행복감이 스며든다.

 

기본기를 다루는 시작하기에 참 좋은 책은 두고두고 보기에도 참 좋은 책이다. 그림이 성인 버전이라서 청소년들에게 추천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뭐 코미디로 받아들인다면 청소년들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에 좋은 책이니까. 본문 속 해석은 따로 PDF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하니 홈페이지나, 카페에 접속해 여러 가지 소스를 얻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본에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고 싶다면 꼭 읽어보면 후회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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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홀리데이 (초대형 나하 일러스트 아트맵) - 내 생애 최고의 휴가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6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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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엔 도쿄나 오키나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올 것이다. 휴식을 즐기기엔 오키나와가 제격이지만, 여행 예산과 여러 가지 낯선 느낌에 선택이 망설여졌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사실 난 도쿄로 목적지를 정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키나와에 반해버렸기 때문에 이곳은 가족들과 여행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과 떠나기로 한 이번 휴가엔 도쿄가 좋을 것 같다.

 

코끼리 옆모습을 닮은 석회암 절벽 만자모와 신비로운 신들이 사는 숲, 세화 우타키의 사진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그다음으로 이 책의 매력 포인트인 여행 스타일을 정할 수 있는 플랜 계획들이 나를 즐겁게 해줬다. 렌터카 없이 떠나는 6박 7일 오키나와 & 야에야마 제도 실속 여행, 멈출 수 없어 액티브한 체험여행, 그리고 요즘같이 휴식이 절실한 나에게 꼭 맞는 오직 휴식이 목적, 4박 5일 리조트 여행이 나의 마음속 플랜에 들어왔다.  구체적 일정과 식사, 숙소, 이동 시 교통 편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여행 스케줄을 짤 때 반드시 옆에 끼고 있던지, 여행할 때 이 책을 가지고 가야 할 것 같다.

 

오키나와의 역사도 간략하게 소개하는데, 미 군정기를 거쳤기에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하니, 일본어에 자신이 없다면 길을 물어볼 때는 영어가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키나와는 일본 여행지 중에서  여행상품들이 고가에 속하는 편이기에, 패키지여행보다는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자유여행이 제격인 곳이다. 여행 예산에서부터, 항공권 구매, 숙박비, 교통 편 숙지까지 이 책에서 모두 배워갈 수 있어서,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아직 오키나와 완전 정복을 하지 못 해서, 남부, 중부, 북부 중 어디를 주 목적지로 해야 할지 정하진 못했지만, 세화 우타키와 구다카지마 섬이 있는 남부도 좋고, 대형 쇼핑센터와 놀이기구, 트렌디한 숍이 많은 중부에서도 오키나와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같다. 그리고 오키나와의 대자연 속에 빠져들 것만 같은, 꼭 가보고 싶었던 만자모와 드라마 <상어>의 촬영지인 추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북부 역시 가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 그곳에 가고 싶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듯한 이곳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휴가를 보내고 온다면,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정말 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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