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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요양보호 대백과 - 식사.환복부터 목욕.용변까지, 요양보호 이럴 땐 이렇게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지비원 옮김, 요네야마 도시코 감수 / 부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도 이제 실버사회에 다다랐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서 새로운 세대들은 인구수가 적습니다. 50,60대이상의 노령층이 일하는 경우도 늘고 실버산업이랄 수 있는 양로원이나 요양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거리를 가다가 신경쓰고 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의 간판수에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수년전 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셔서 아직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어머니가 어떤 일을 하시는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라는 이유로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책 크기에 주목해주세요. 일반적인 책보다 큰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책에 나오듯이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의 보호자들은 모두 중년이상의 나이가 많고 그분들도 노화가 진행중인지라 책의 글자가 커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본인에게 필요한 요양보호서비스가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요양보호를 하면서 발생하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전반적인 특징입니다.
보이듯이 그림을 통해 자세를 취하는 설명을 쉽게 하였습니다.
의료와 요양보호의 차이
장기요양등급
일본에서 만든 책이지만 국내실정에 맞게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요양보호에 사용하는 여러가지 도구들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각장의 마지막에는 요양보호시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팁들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이렇게 보호자와 대상자 모두의 동작을 세심하게 체크해줍니다.
자거나 일어나거나 앉거나 등등에서 가장 쉬운 동작들을 알려줍니다.
또한 이 책의 특징에서도 나오듯 스스로 할 수 있는 상황과 편측마비상황, 온전히 도움을 받아야하는 상황을 나누어 상정하여 설명해줍니다.
각 동작마다 보호자가 대상자에게 해줘야 하는 말들도 이런 말풍선을 통해 알려줍니다.
긴급상황에 대한 대처법도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보호자의 스트레스와 스트레칭에 대한 대처법도 나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어머니가 힘들게 일하신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요양보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고 그중에서도 요양보호를 집에서 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자립적인 부분도 많아서 요양보호의 대상자가 읽고 자신이 취할 자세 등을 알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큰글씨와 그림으로 설명하는 요양보호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팁들, 힘을 쓰는 방법 등 요양보호기술, 요양보호로 지친 보호자를 배려하는 내용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 서평은 부키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