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해지는 연습 -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
조너선 페이더 지음, 박세연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메이저 리그 뉴욕 메츠의 스포츠 심리닥터이자 상담심리 박사인 저자 조너선 페이더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스포츠 심리학의 지혜와 기술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현역 스포츠 심리학자로서 메이저리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의 상담 경험, 그리고 그들이 들려준 정신력 단련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단단해지는 연습'이라는 스포츠 심리학 기술을 만들었다.  

 

 

 

조너선 페이더가 알려주는 단단해지는 연습의 토대는 사진과 같은 구조이다.

즐거움, 객관적 낙관주의, 현재와 미래에 지향점 두기, 과정에 집중하기 같은 기둥들이 그윗단계의 것들을 떠받치는 중요한 것들이라는 뜻 같다.

즐거움을 가지고 순간에 집중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성과라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일을 하는 순간순간의 집중을 통해 일을 즐기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즐거움일 것이다.

즐거움에 집중하도록 저자는 ME기술을 강조한다. 동기(Motivation)와 즐거움(Enjoyment)을 뜻하는 것으로 분명한 동기를 확인하고 이를 떠올리며 즐거움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고 한다.

객관적 낙관주의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제3의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본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불안을 가지고 있고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객관적 낙관주의는 객관적으로 보면서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사실적 증거를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와 미래에 지향점을 두는 것은 과거에 우리가 잘못했거나 잘했거나 현재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야 과거와 상관없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정에 집중하기는 결과에 우리가 목매도 결과를 우리가 바꿀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시작한다. 결과에 대한 희망과 집착이 결과를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결과는 만들어내지 못하지만 결과를 이루기 위한 최선의 과정은 수행할 수 있다. 이는 현실적인 실천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성과가 아니라 행동과 반응(과정)에 집중할 수 있어야하고 그것들이 연결되어 이어지는 루틴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목표란 결과 기반의 목표가 아니라 과정기반의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들은 현실가능한 것으로 단기적인 작은 목표에서부터 장기적인 최종목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이어야하고 이를 위해 로드맵이나 마스터리맵을 작성해 정리해볼 수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동기가 필요하다. 이러한 동기는 자신이 인식하고 통제할 수 있는 내적동기이며 그중에서도 자신이 진짜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하는 '핵심가치'가 중요하다. 동기를 부여하는 원천인 핵심가치를 확인함으로써 이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원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많은 자기계발서에 나온듯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스포츠 심리학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것은 이후에 나오는 것들로 불안을 이기기 위한 호흡법, 실제상황을 미리 그려보는 시각화, 내면의 힘을 일깨우는 자기 대화, 몸과 마음을 질서를 통해 준비시키고 실패를 잊고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루틴이다.

불안에 앞서 심호흡을 하는 것이나 마음속으로 곧 닥칠 경기나 프레젠테이션, 또는 해야할 일을 시뮬레이션 하는 것,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 것들은 스포츠 선수들의 방법이지만 역시 다른 책에서도 볼 수 있을법한 방법들이다. 그러나 루틴에 대한 것은 새롭다고 생각되었다. 시합이나 일하기 전 꼭 해야하는 일종의 미신으로 치부되던 행동들과 달리 루틴은 앞서말한 심호흡, 시각화나, 자기대화 등을 모두 포함하여 루틴에 깊이 몰입함으로써 불안감 등 잡음을 제거하고 집중력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루틴은 비단 처음에만 하는게 아니라 중간에 있는 실수를 잊고 다시 집중하기 위한 리셋루틴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심리적, 육체적으로 단단해지게 하는 연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서평은 거인의 서재를 통해 어크로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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