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에센스 - 30초 만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러미 도노반.라이언 애이버리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연설하는 방법에 대한 책으로 저자들은 토스트마스터즈라는 스피치 클럽에 속한 사람들로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날은 1903년 만들어진 110년이 넘은 클럽으로 처음에는 가벼운 건배사 같은 것을 연습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점점 지부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전세계에 클럽을 가지고 영어 대중연설을 연마하는 클럽이다.

토스트마스터즈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나 비즈니스 스피치를 다루기도 하지만 세계대중연설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연설들의 예시들도 토스트마스터즈의 세계연설대회 우승자들의 것이며, 저자인 라이언은 2012년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11챕터로 나우어진 92개의 조언이 담겨져있다.

연설의 목적부터 구성, 음성, 움직임 등 여러가지 조언들이 있지만 초반에 이 부분이 연설의 의미로써 인상깊게 보였다. 메시지 + 목적 + 영향.

 

구성 다음에는 음성에 대한 부분들이 나온다. 어떤때 어떤 음성을 내야하나 또 발음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예시를 통해 나오고 뒷부분에는 움직임과 동선에 대한 부분이 나오기도 한다.

 

아무래도 세계대회 우승자들의 연설문들이 예시로 나오다보니 일종의 통계로써 어떤 연설들이 어떻게 우승했는가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읽다보면 내가 읽는게 스피치에 대해서인가 아니면 대중연설세계대회 참고서인가 하는 착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슬라이드에 대한 부분 같은 경우는 충분히 비즈니스에도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조언들에는 많은 제한사항들이 있지만 한편으로 그 제한사항들을 극복한 우승자들이 있다는 사실도 같이 이야기해주고 있다. 징그란의 말과 같이 이 책에서도 독창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연설중에 인용문도 잘알려진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써서 독창성을 내세우게 하는 조언도 있었다. 물론 많은 연설을 들을 토스트마스터즈의 심사위원과 회원청중이라면 그게 새로운 도전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 일상의 간단한 스피치나 비즈니스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이라면 오히려 익숙한게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 책에는 11챕터 92개의 조언외에 두가지 부록이 더 있다.

하나는 세계 대중 연설 챔피온이 말하는 최고의 연설법에 대한 인터뷰내용으로 위에 내용들은 그 인터뷰 내용들을 친절하게 요약해 준 것이다.

또하나는 바로 아래의 챕터와 조언들의 제목들을 나열한 것인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토스트 마스터즈의 연설법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스피치 에센스라면 이것이 아닐까 싶다. 

스피치에센스는 대중연설의 모든 부분에 걸쳐서 조언을 해준다. 독자인 우리가 세계 대중 연설대회에 나가는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일반적인 연설 그 이상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책으로 설명 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준비는 이 책으로 할 수 있어도 연습은 스피치하는 사람이 스스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도 연습이고 책만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이 책에 아쉬운 점은 토스트마스터즈 모임에 대한 걸 검색해 보다보니 즉흥스피치에 대한 부분도 있던데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대중연설에 관심이 생겼다면 토스트마스터즈 클럽이 한국에도 있으니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하다.

  

<위 내용은 진성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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