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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교전이 계속 이어졌고, 대부분 로마의 승리였다. 로마군은 자신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칸나이를 전장으로 선택한 것도, 소규모 전투에서의 패배도 모두 한니발의 연출이었다.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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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 않았다. 죽음은 자기 자신처럼, 아무리 생각하고 탐구하고 친해지려 노력해도 절대 알 수 없는 어떤 것이었다. 그래서 무서웠다. 죽으면 끝이어서가 아니라, 소중하고 아까운 모든 것을 잃어서가 아니라, 홀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기에. 알 수 없는 그것을 철저히 홀로 겪어야 하므로. - P81

선택을 너무 오래 미루면 결국 누구도 원치 않는 최악의 선택이 나를 선택하게 마련이지. 후회해봤자 소용없어. 시간을 되돌릴 순 없잖아.

장민석의 말이다.

그래서 이 씹새끼야 니가 뭔데 내 앞에서 선택이 어쩌고저쩌고 씨부리는 건데!

원도의 말이다.

착각하지 마. 우리는 선택하지 않아. 선택당하지.

장민석의 말이다. 또한 야똘의 말이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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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마인들을 그 오랜 불안감에서 해방시켜주도록 하자. 이 노인의 죽음을 기다리기가 그토록 지루했던 것 같구나. 플라미니누스가 무장도 없는 한 배반당한 남자에게 거둘 승리는 훌륭하지도, 기억에 남을 만하지도 않을 것이다." - P395

한니발은 안티오코스 3세에게 조언했다. "저는 그들이 침공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지 않고, 로마군이 이미 아시아에 와 있다고 상상합니다." 이번에는 안티오코스 3세도 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해안 수비를 강화했다. 아시아는 홈그라운드였으니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 P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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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3
이희영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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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부디 상처가 잘 아물기를 바랍니다.

묵재가 말없이 카드를 들여다본다. 메시지가 비로소 진짜 주인에게로 날아간 것 같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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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보지 못했던, 보이지 않던 내 얼굴의 아주 작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이든 내겐 전혀 중요치 않았다. 흉터나 상처라 판단하는 건, 그러니 빨리 없애고 지우라 말하는 건, 모두 타인의 시선이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나는 아침마다 볼수 있는 이 흉터가 반갑고 또 좋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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