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전체로 농업이 퍼져나가고 새로 정착한 농민들이 집을 짓고 농작물을 심기 위해 땅을 개간하면서 그들 중 일부는 자신들이 경작하고 있는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다. 집과 마찬가지로 농작물도 자기들 것이니 그 점유권 논리에 따라 농작물이 자라고 집이 세워져 있는 땅 역시 자기들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점유권 시대에서 소유권 시대로 넘어간 것이다. 이후 세상을 재산권 단위로 분할하는 작업이 시작됐는데 이는 본질적으로 이동생활을 하는 이들을 배제한 과정이었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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