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평점 : 
슬퍼하는 소녀에게 바라병에서 온 노아는 바이올린 소리로 행복을 알려줄수 있는 존재였다.
매일 그 소리를 들으러 오는 소녀를 기다리며 떠날까 두려워 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소녀와 노아를 바라보는 고양이달을 이야기 하며 소녀는 떠나고 그런 소녀를 찾아 노아는 여행을 시작한다.
고양이달을 찾으면 그곳에 소녀가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노아에게도 슬픔의 과거가 있지만 항상 밝고 다른 이들에게 바이올린 소리를 들려줄수 있는 그소리에 능력이 담겨있다.
노아가 여행하다가 떨어진 곳은 아리별
그곳에서 자신을 다정히 대해주는 친구들을 만나고 그곳에 주인인 아리를 만나게 된다.
모든 작가의 상상속에 이루어진 이쁜달 이야기 그림속 역시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아리에게는 세가지 모습이 있다. 우리에게도 여러가지 모습이 있고 다른 모습을 숨기고 사는 것처럼 그런 아리를 표현햇을까?
내성적이고 자신을 숨기고 사는 모습
항상 자신있고 모든 사랑을 받는 모습
옆에서 지켜주고 도와주는 모습을 가진 1인 이지만 3명인 아리 아리와의 만남에서 노아는 많은 것을 배워 가고 있다.
오린고 나무의 따뜻한 사랑이야기
자신의 모든 것을 깍아 루나를 키워준 이야기가 잠시 등장한다. 이런것이 이루어 질수 있고 가능한 인물들이 존재하는 공간 그곳에서 노아는 무엇을 배우고 우리는 이야기를 읽으며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아리별에서 만나는 여러 종류의 인물들 모두 다른 성격과 특징을 가진 존재들
그 인물들과 어울리며 관계를 만들어간다.
관계를 만들때 마다 문제가 발생하고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 가며 노아는 성장하게 된다.
노아는 사랑하는 소녀를 찾아 떠났지만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소녀의이야기를 숨겨야 할지도 고민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우리도 많이 경험하고 있지 않을까? 솔직한 것이 중요하지만 솔직해서 상대가 상처 받게 될것을 고민하게 되고 천천히 언제가 이야기 하겟다고 하지만 점점 이야기 하기 어려워지는 관계
이런 고민은 노아는 어떻게 해결하고 소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을수 있는 노아 가까워지려고 하면 금방 친해질수 있는 능력 어떤 것 때문일까?
"모든 관계에는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란다. 누구나그래. ..... 상대가 마음을 열어주고 들어 줄 때 까지 포기해선 안 돼. 물론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고는 상대가 결정할 몫이니까. 강요할 순 없겠지. 그렇다고 믿어 줄 것 같지 않아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것만큼 비겁한 것도 없단다. 상대가 너에게 호감이 있다면 너의 진심을 알고 싶을 거야."
서로에게 상처도 주고 오해를 하며 그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이쁜 그림과 함께 만들어낸 작가
고양이달은 한참 관계로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게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