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연설문 - 딕테이션.쉐도잉으로 영어독해.영어듣기 잘하는법
Mike Hwang.장위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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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영어공부가 막막한

-살아 움직이는 영어를 듣고 말하고 싶은

-책 한권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한국인들의 오랜 숙제, 그것은 바로 영어가 아닐까.

비단 나의 고교시절만을 돌아보더라도 영어를 싫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놓았다.

영어를 좋아하는게 오히려 특별할 정도로.

아예 입밖으로 영어를 소리내어 꺼낼 일 자체가 없는, 오로지 수능에 최적화된 학습이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렇다.

토익에 최적화된 영어로서 언어를 배우고 익힌다.

언어로서의 언어가 아닌 오로지 시험을 위한 언어일 뿐이다.

 

어린시절부터 영어는 곧잘 했다.

해외에 한 번 가본적 없이 영어를 잘 해낼 수 있던 이유는,

흥미와 듣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무엇이든 그러하겠지만 특히나 언어는 흥미가 따라야 하고 언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야 한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인물의 연설문을 다룬 이 책은, 

그러한 흥미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10년을 넘게 수많은 영어 책을 의무적으로 또 자의적으로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만난 책은 달랐다.

상당히 정성을 들여 잘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찰리 채플린' 의 연설을 들어보았다.

실제 원어민의 말하기 속도는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3번 정도를 반복해야 빈칸을 모두 채울 수 있었다.

다른 책과 다르다고 느꼈던 점은, 바로 연설문을 '직독직해' 한다는 점이다.

한국어와 서술구조가 다른 영어는 해석할 때 상당히 까다롭고 번거로운데

직독직해가 친절하게 나와있어 영어에 초보인 사람들도 쉽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연설문 속 어휘와 문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매 연설문 마다 따로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더불어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는 독자를 위해

저자 분이 공부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점이 참 좋았다.

영어 뿐만 아니라 어떤 언어에도 도움이 될 학습법이다.


영어 좀 하는 사람들은 전부 '받아쓰기(딕테이션)와 쉐도잉(따라하기)' 을 했다고 저자는 소개한다.

그 두가지에 충실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는 책이었다.

여러권의 영어책을 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 한권으로 올해 영어 공부는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영어를 듣고 말하고 싶은 사람,

영어공부가 막막한 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 줄 책이다.

서평의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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