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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553호 : 2022.02.05 - #출간 정치 X파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이번호 이슈: 출간 정치 X파일
“정치는 출판시장을 어떻게 바꿔왔나”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2주 남짓 남았다.
정치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는 부끄러운 20대로서,
이번 호 이슈를 통해 책을 매개로 정치의 풍경을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대형서점인 교보*고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했었다.
때마다 유행처럼 불어오는 책들이 있었는데 정치와 관련된 책이었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하루에 한 권 아니 몇권 이상은 반드시 나가곤 했었다.
전화로 예약을 한 후 구매하러 오는 사람도 있었고, 같은 책을 여러 권 사가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 어렴풋이 정치인들이 출판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느꼈던 것 같다.
기사에서 소개하기로는
“현재 거론되는 유력대권주자 중 자신의 이름으로, 또는 자신이 직접 개입된 책을 내지 않은 사람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유일하다” 고 한다.
이처럼 대선을 앞두고 책을 출간하는 것은 이제 유행이 되었다고 한다.
출간 정치의 범위에는 이러한 ‘대선’ 뿐만 아니라.
변곡점이라 보여지는 정치적인 이슈들을 다룬 책들도 포함되는데
한번쯤 들어보았을 [조국의 시간] 이 그 단적인 예이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5년마다의 대선을 앞두고서 어떤 책들이 출간이 되는지,
때마다 어떤 정치인의 책이 화두에 오르는지를 관찰한다면,
정치는 잘 몰라도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볼 수 있는 눈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만이라도 노력해보자 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