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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거는 영화들 - '조커'에서 '미나리'까지 생각을 넓히는 영화 읽기 ㅣ 생각하는 10대
라제기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평점 :
who’s next?
-영화를 본 후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영화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
-영화를 보는 시선을 배우고 싶은
영화를 단순한 오락거리만으로 치부하기에는
막이 내렸을 때 느껴지는 여운과
러닝타임 내내 살아 움직이는 희노애락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영화는 우리가 세상을 만나는 창” 이라고 얘기한다.
세상을 닮은 듯 다른,
다른 듯 삶을 닮은 영화들을 조금 더 의미있게 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영화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배경까지도 함께 다룬다.
영화를 보기 전 보다는
보고 난 후 생각을 정리하거나 해설처럼 살펴보기 좋은 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제작기라던가 뒷이야기를 기대했지만
그런 부분은 다루지 않은 개인적인 평론글이라 아쉬웠다.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진 다양한 최신 영화들이 담겨있기에
영화를 즐겨보는 이 누구라도 거부감 없이 접하기 좋은 책이다.
영화가 단순한 킬링타임용, 오락거리로 끝나는 것 보다
“자신이 본 영화로 생각의 영역을 조금 더 넓힐 수 있다면” 이라는 저자의 바람처럼,
막이 내린후 그저 “아 재밌었다” 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서평단으로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책이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영화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 친철한 안내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안내자는 안내자의 역할만 할뿐입니다. 언젠가는 안내자 없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영화의 실체에 접근하고 싶을때가 올 겁니다. 그때를 위해 이 책이 작은 물꼬를 제공할수 있다면 기쁠 듯 합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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