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형과 오로라 - 제10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이병승 지음, 조태겸 그림 / 샘터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릴라 형과 오로라 서평단

아동문학 세편이 실린 동화책이다.
그 세편 중 하나에 해당하는 동화가 책의 제목에 해당한다.
나머지 두편은 작가님의 신작 동화 두편을 담았다고 한다.

대표작인 고릴라 형과 오로라 에서는
주인공 아이의 좌절에도 굴하지 않는 열정과
그 모습으로 인해 동화되는 어른의 모습을 담았다.

솔직히 나로서는 많이 아쉬운 책이었다.
아이들의 눈높이로서 보지 않았기 때문인지
볼수 없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둘다 인것 같으나)
감동과 울림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으로 본다면
주인공에게서 분명히 배울수 있는 것들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한다.

생각과는 달리 ‘오로라’에 대한 여정과 모험기는 없었으며 고릴라형 이라는 인물보다는 주인공 아동에 초점을 맞춘 책이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고릴라형은 어떤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산을 올랐을까’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참 좋다라고 느낀 문장이 있었다.

“제가 여기 바닥 쓸면서 느낀 건데요.
잘린 머리카락은 아프지 않아요.
그러니까 마음도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잘려도 안 아픈 걸로 쳐요.
그리고 잘린 머리카락은 또 자라잖아요. 마음도 그러면 돼요.”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으며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