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텃밭 소박한 식탁 - 누구든,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텃밭 라이프
김인혜(티니맘)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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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품은 호박꽃튀김>

 

어릴적에 집에도 텃밭이 있었고

철길옆 비탈길에 호박을 심어 여름이면 온통 호박꽃이 널렸었는데

호박으로 요리를 하고 잎사귀도 쪄서 쌈을 싸먹었지만

호박꽃으로 요리하는 것은 본적이 없었는데

치즈를 품은 호박꽃튀김이라니

어떤 맛일까?

무척 궁금하다.

 

<메시트 포테이토, 일명 뭉게감자>

 

 아이들에게 해 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여름이 오면 햇감자로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홀토마토>

 

 

토마토가 필요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것도 한 번 해 보기로~

 

<무짠지 김밥>

 

 

단무지 대신 무짠지로 싼 김밥

이건 가끔 집에서 해 먹은거라 반가워서~

티니맘은 단무지 대신에 무짠지를 사용했는데

난 그냥 무짠지를 총총 다져서

무짠지만으로 김밥을 싸는데

완전 맛있다~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의

재료가 모두 내 손으로 직접 키운

텃밭에서키운 채소들로 만들었단다.

만든 이도

먹는 가족들에게도

더 의미있고 특별해지는 요리가 아닐까 싶은데

 

이번에 출간 된 레시피팩토리의 신간이 바로

<작은 텃밭 소박한 식탁>이다.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키우고

그렇게 키운 채소로

나와 가족을 위해 차리는 건강하고 따뜻한 식탁

멋있지 않은가?

ㅋㅋㅋ그러나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은 텃밭을 가꾸기 위한 모든 것들이 다 소개 되어 있다.

왠만한 전문적 서적보다 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자세하고 쉽다

 

 

 

 

 

쭈욱 늘어선 농기구들을 보면서

8년차 도시농부라는 티니맘은 

작은 텃밭을 가꾼다기보다 정말 농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물 파종, 정식, 경작 시기를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놓고

 

 

 

 

텃밭은 어디서  분양 받을 수 있는지 부터 

모종은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어떻게 심는 것인지

심은 후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지 치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확방법까지

글과 사진으로 아주 쉽게 잘 설명해 놓고 있다.

 

그렇게 직접 가꾼 채소로

맛있는 요리를 하는 방법까지~

 

 

엄마 생각이 난다.

집 바로 옆에 있던 텃밭에 이것 저것

참 여러 가지로 조금씩 많이도 심었었는데

간혹 엄마 대신 물을 주라고 하면

또 그건 얼마나 하기 싫었던지

보던 tv를 접고 나와야 했으니 그게 싫었던 것 같다.

방금 딴 뽀득뽀득 소리가 나던 보라빛 가지를

하나 따서 베어물면

참 맛있었다.

지금은 가지를 생으로 먹지는 않지만

그땐 밭에서 바로 따서 싱싱하고 신선한 그대로 먹었었는데

<작은 텃밭 소박한 식탁>

책장을 넘기다 보니

추억 돋네^^

 

텃밭에 관심이 있다면

텃밭까지 가지 않더라도 

내가 사는 공간에 작은 화분 밭이라도 하고 싶다면

많은 도움이 될 싶다.

그리고 풍성한 식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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