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패션 소품 49 - 재봉틀과 바느질로 생활 소품 만들기 홈패션 소품
정호정.박소영 지음 / 성안당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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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재봉틀이라고 하면 엄마가 먼저 떠오른다.

어릴적 발로 패달을 밟으며 손으로 재봉을 하던 엄마의 뒷모습

재봉이 끝나면 엄마 손에 들려 있던 줄어든 언니의 옷

곧 그 옷은 내 옷이 된다.

그 검정색의 커다란 재봉틀은 어디로 갔는지 가끔 궁금하다.

아마도 그런 추억들로 인해 홈패션이나 옷 만들기 책을 구입하게 되는 것 같다.

나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설렘을 안고~

 

<홈패션 소품 49>는 저자의 7년만에  나온 두 번째 책이라고 한다.

<첫 번째는 소품 59>

첫 번째 책보다 10가지가 작게 실렸다는 이야긴데

조금 아쉽네ㅋ

어쨌거나 책을 받고 일단 눈으로 살펴보니

현역 강사로 일하는 두 저자의 인사말 다음장부터

이 책에 무엇이 실려 있는지 책소개 시작된다.

 

 

생활 속 디테일 데일리 소품,

나를 닮은 우리 집 생활 소품,

애정 가득 담은 아이 용품&오가닉 소품,

 오래오래 함께 할 데일리 백,

여행을 부탁해 완벽한 여행 소품,

그리고

 바느질 필수품

이렇게 모두 여섯 파트로 나눠서 사진과 함께 차례가 나온다.

 

재봉에 필요한 재료와 기본 봉제 기법과

재봉틀 부품 명칭과 기본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만드는 법이 각 장면마다 사진으로 찍어서 글과 함께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이 책에 소개 되어 있는 소품 중

가장 만들어 보고 싶은 1순위는

바로

매일 자랑하고 싶은 다이어리 북커버

가방에 책을 넣어다니다 보면

간혹 손상을 입기도 하여

북커버를 사려면 좀 비싸기도 한데

직접 만들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린이 판초우비와 안전벨트 가드

 

 

안전벨트 가드가 뭐지?

 

했었는데

그림을 보면서 이해가 갔다.

그리고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완성 크기의 사진과

어떤 원단을 써야하는지

필요한 재료를 알려주고

재단 사이즈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백들이 나왔있는데

사실 이 부분이 좀 놀라웠다.

백을 만들 수 있다고???

캐리어 보호커버를 넘어 백팩

숄더백, 크로스 백 등

여러 종류의 백을 만드는 법도 알려주는데
초보는 살짝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맨 마지막 장에는

 

 13가지의 실물 도안이 딱!

 

이제 책을 구석구석 살펴봤으니

실제로 따라서 만들어보면 될 것 같은데 

잘 할 수 있겠지?

있을거라 믿으며 도전!

 

무엇보다

주방 장갑부터 시작하는

홈패션이 아니라서

좋았구

생활 소품에서

패션 소품까지 

골고루 소개 되어 있어 전문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 

재봉을 즐겨하는 분들이라면 

집에 한권정도 소장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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