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그림 그리기 펀메이크펀 fun Make fun
재클린 크루피 지음, 신승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책중에 가장 재미난 책!!!

처음 받았을때부터 재밌겠다 재밌겠다~~계속 말을 하던 책.


 


바로 펀 메이크 펀 이다~

5편의 펀 메이크 펀 중에 강건이가 만난 책은 돌멩이 그림 그리기~

책속 돌멩이처럼 안 그려져서 좌절하기도 했지만!!!ㅎㅎ

책을 보고 즐기고 그리는 과정이 더 즐거웠던 펀 메이크 펀!!!







산뜻한 표지의 돌멩이들이 눈이 확 들어오는

펀 메이크 펀 /ROCK painting / 돌멩이 그림 그리기


밋밋한 돌멩이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 넣는 것!!

어디서든 돌멩이를 주어서 해보고 싶은 욕구를 불끈 솟아 오르게 하는 책이다!!




돌멩이 8개. 물감 10가지 색. 붓 2개. 그리고 가이드 북이 들어있는 구성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려는 둘째.ㅎ

뭐 할지 정한다면서 이리 저리.

막내가 하니까 하던 일 멈추고 큰녀석도 동참해서 펀 메이크 펀~






가이드 북을 펼치면 돌멩이 그림의 시작과 돌멩이에 대한 모든 것이 나와있다.

양은 많지 않지만 알짜배기 상식들~








열심히 책 속에서 맘에 드는 그림들을 살펴본다.

나 이거 할래. 난 이거. 막 이럼서.

하지만 우리가 생각한 그림대로 나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쁜 돌멩이 생각하면서~


 



 



수다쟁이들도 조용했던 이 순간^^ㅎ

세상에 돌멩이와 나만 있는듯이.ㅎ

열심히 예술혼을 불태우던 녀석들~







 



이것이 분명 도안을 보고 그린것인가.ㅎㅎㅎ

돌멩이인가 괴물인가.ㅎㅎㅎㅎㅎ

무당벌레는 꼭 물고기인듯;;;;;;



암튼 결과는 중요한 것이 아닌 책!!!

이미 예술혼을 불태우며 재밌게 돌멩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으므로~




책 속 돌멩이들처럼 이쁘게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좀 엉망으로 나왔어서 더 재밌는 펀 메이크 펀~


다음엔 돌멩이 말고 팔찌 만들기 도전하고 싶단다~~~~ㅎ

그건 비슷하게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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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 : 식품학 주니어 대학 11
김석신 지음, 원혜진 그림 / 비룡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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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대학이라는 이름처럼 수준 높은 학문을 맛볼수 있는 책!!

다양한 학문을 접해보고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를 만났다.

그렇다고 딱딱한 책은 아니고!!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 책인듯하다.



먹는것을 참 좋아라하는 아들녀석들에게  아직 맛있는 음식은 그저 먹는것일 뿐이지만^^;;

호기심과 함께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 뒷편 문구들이 책을 쉽게 열도록 만든 책이다.


​챕터만 읽어봐도 역시 궁금했던 것 투성이.

그리고 알고 싶어지는 내용들이 주르르륵~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나만의 배경지식이 되고 살아있는 지식이 된다.


특 강건이 둘다 3부의 궁금증 코너를 가장 재밌어 했다.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부모님이 뚱뚱하면 나도 뚱뚱해지는지;;;;;ㅡ.ㅡ 괜히 미안해지는구나;;;;;;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우리의 몸은 유전과 환경의 합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음식!!!

음식 조절이 필수란 사실~알면서도 지키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


아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만큼 책을 받아들인다.

초6 큰녀석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에서 알았던 내용들을 또다시 읽어보고 정리하는 느낌도 있었고,

초4는 흥미로운 챕터만 우선 챙겨 읽는걸로~



​일러스트도 있지만 대체로 글줄이 많은 책이다.

긴호흡 보다는 챕터별로 나눠서 읽는것이 더 효과적인것 같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진짜 사람은 책을 읽어야 아는게 많아진다는 사실^^

그리고 새로운 지적 호기심도 생긱다는 사실!!

재미난 책들도 많이 읽고 감동이 있는 책들도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하듯이

우리의 지식을 충족해주고 지적호기심을 일깨우는 책들 또한 균형있게 읽어야 한다.


​큰녀석은 역시 책 말미에 있는 주니어 대학 시리즈를 보더니

심리학이 재밌을것 같다고 한다.

문화 인류학, 신문 방송학, 건축학, 약학, 법학, 의학, 경제학등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주제를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일어볼 수 있는 주니어 대학.

초등 고학년 이상들의 배경지식 인문 교양서로 딱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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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되다 매트 헤이그 걸작선
매트 헤이그 지음, 피트 윌리엄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한번쯤 해봄직한 나 말고 다른 것으로 변신하고 싶은 마음.

내가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때 다른 무언가로 변하고 싶은 순간은 누구에게든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의 그런 마음이 잘 나타난 고양이가 되다는 위트와 재치 넘치는 스토리를 주면서도

내가 나로 사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일인지 또한 느끼게 해준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온 작가의 말만 읽어봐도 얼마나 위트가 넘치시는지~

자신 또한 고양이라고 말하는 작가님^^ㅎㅎ

360페이지 분량을 단숨에 읽게 할 만큼 재미난 책이라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형아보다 시간 많은 둘째가 다크마우스와 거의 동시에 읽기 시작한 고양이가 되다.

실제로 고양이가 되다를 더 늦게 잡았음에도 먼저 읽어내버릴만큼 이야기가 재밌고 술술 읽혔다.


우리의 주인공 바니. 바니에겐 힘든일이 연달아 일어났다.

함께 살지 못하는 아빠에게선 생일날 조차 아무 연락이 없고,

같은 반 친구는 바니를 괴롭혔다.

자신을 너무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께 끌려가서는 잔소리와 함께 엄마에게 전하라는 안좋은 내용의 편지도 받았고.ㅡ.ㅡ


그래서 바니는 생각했다. 내가 나인게 싫어서.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진짜 고양이와 몸이 바뀌어 버릴지 말이다.

내가 나인게 싫어서 고양이가 되었지만 고양이로 사는 것은 더 힘들었던 일.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깨닫는 진리.

내가 나로 살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 일인지.

내가 나로 살아나갈 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사실까지!!!!

아이들에게 당연한 교훈일지라도 바니를 통해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모습을 깨닫기도 한다.



삼일동안 벌어지는 스토리라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그래서 더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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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마우스 1 - 전설의 시작 다크마우스 1
셰인 헤가티 지음, 김지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사랑하는 판타지의 세계.

자극적이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처럼 약하고 소외된 존재들이 성장해나가며

악의 무리와 대결을 펼친다는 것에 더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첨으로 만난 다크마우스도 한없이 약해 보이는 열두살 소년 핀의 성장을 볼 수 있다.

악의 무리인 오염된 땅과의 대립하는데 맘속으로 응원하게 되게 감정 이입하게 된달까.ㅎ

이제 1편이 시작되었을 뿐이다.


 



다크마우스는 악의 무리인 신화속 괴물 레전드가 습격하는 마지막 남은 마을이다.

그리고 핀은 레전드 헌터가 되어야 할 운명을 지닌 12살 소년.

이제 1년후면 레전드 헌터가 되어 다크마우스를 지켜내야 한다.


하지만 소년은 이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다. 그맘 또래 아이들이 그러하듯.

자신의 미래도 불투명하고,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비관하며, 모든 것이 두렵고 힘들다.

사춘기 우리 아이들처럼.


아버지가 원하는 핀의 모습과 핀이 대립할 때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갖기도 전에 공부로 달려야 하는 현실과 같아서

솔직히 마음이 좀 짠하기도 했다;;;;;


반면 아이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소년 핀이 펼쳐 나가는 이야기에 몰입되는 것 같다.

475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를 며칠에 걸쳐 꾸준히 읽어낸 울집 초4를 보니 그러하다는^^


핀은 처음부터 다른 꿈이 있었고, 또 전투실력도 형편 없었기에 더욱 핀의 성장이 기대되고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핀의 주변에 있는 조력자들과 또 미스테리한 비밀들까지

이야기는 아이들을 다크마우스로 초대하는 듯 하다.

6편의 이야기중 이제 1편만이 출간되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것은 얼쩔수 없는 일;;;

영화로 만들어질꺼라니 더더 기대되는 듯!!!!



아이들이 다 읽고 난후 나에게 온 다크마우스.

핀은 오염된 땅에 다시 찾아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아빠를 찾아낼 수 있을까.

2편이 너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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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 생각하는 숲 18
김향이 글, 한병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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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입학전에 필수도서라는 명목으로 읽었던 국내창작동화들이 많이 있다.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들이였는데

그때 읽었던 동화 한편을 시공주니어 생각하는 숲 시리즈에서 다시 만났다.

 

사랑나무.

 

나무들도 서로 위하고 마음을 나누며 어울려 사는 것 처럼

사람들도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세상이 오길 은유적으로 말해주는 동화 같았다.

 

 

 

 보는 이마다 아낌 없는 칭찬을 해주던 수목원의 곧게 자란 소나무.

 그 옆에 아가 등나무 줄기를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주었다.

허나 등나무란 존재는 남에게 기대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

 


처음에는 인사성 바른 등나무를 싫어하지 않았지만

점점 몸이 갑갑해지자 소나무는 등나무가 떠났음 싶었다.

하지만 등나무는 꽃도 많이 피우고 자기 잘 난 맛에 살기 시작했고,

소나무는 정말 죽을 만큼 힘들어지자 등나무와 사이가 더 나빠졌다.

 

사실 이때 등나무도 제 잘난 맛에 살던 때인지라

차라리 소나무가 목숨을 내 놓기를 기다리기나 하고 말이다.

 

 

마침내 등나무가 바란대로 소나무는 시름 시름 앓다가 목숨을 놓았다.

등나무는 속이 시원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외로움이 밀려왔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자 소나무는 모두의 집이 되었다.

자기 몸을 내주고 더 많은 이웃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등나무는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목숨을 내놓고 숲의 일부가 되어야 함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잘못된 마음을 인정했다.

 


 시간이 더 흐른 후 아기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다시 등나무 줄기를 감았던 등나무.

대를 이어 연리지가 되었다.

서로 다른 나뭇가지끼리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인 연리지.

그래서 이 나무는 사랑나무가 되었다.

 

 

우리가 사는 요즘 세상.

각자의 입장만을 내놓고 서로 으르렁댄다.

물론 약자도 있고 강자도 있다.

무조건 약자만을 위해 제도나 법이 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조금더 가진 자가 배려하고 이해한다면 어떨까 싶은 마음이 크다.

사랑나무는 동화지만 역시 생각할 꺼리를 제공한다.

이 시대에 진정한 화합과 공존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이다.

 

 

아이들 또한 짧은 동화 긴 생각을 생각하는 숲을 통해서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기에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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