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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 : 식품학 ㅣ 주니어 대학 11
김석신 지음, 원혜진 그림 / 비룡소 / 2015년 8월
평점 :
주니어 대학이라는 이름처럼 수준 높은 학문을 맛볼수 있는 책!!
다양한 학문을 접해보고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를
만났다.
그렇다고 딱딱한 책은 아니고!!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 책인듯하다.
먹는것을 참 좋아라하는 아들녀석들에게 아직 맛있는 음식은 그저 먹는것일
뿐이지만^^;;
호기심과 함께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 뒷편 문구들이 책을 쉽게 열도록 만든 책이다.
챕터만 읽어봐도 역시 궁금했던 것 투성이.
그리고 알고 싶어지는 내용들이 주르르륵~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나만의 배경지식이 되고 살아있는 지식이 된다.
특 강건이 둘다 3부의 궁금증 코너를 가장 재밌어 했다.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부모님이 뚱뚱하면 나도 뚱뚱해지는지;;;;;ㅡ.ㅡ 괜히 미안해지는구나;;;;;;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우리의 몸은 유전과 환경의 합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음식!!!
음식 조절이 필수란 사실~알면서도 지키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
아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만큼 책을 받아들인다.
초6 큰녀석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에서 알았던 내용들을 또다시 읽어보고 정리하는 느낌도
있었고,
초4는 흥미로운 챕터만 우선 챙겨 읽는걸로~
일러스트도 있지만 대체로 글줄이 많은 책이다.
긴호흡 보다는 챕터별로 나눠서 읽는것이 더 효과적인것 같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진짜 사람은 책을 읽어야 아는게 많아진다는 사실^^
그리고 새로운 지적 호기심도 생긱다는 사실!!
재미난 책들도 많이 읽고 감동이 있는 책들도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하듯이
우리의 지식을 충족해주고 지적호기심을 일깨우는 책들 또한 균형있게 읽어야 한다.
큰녀석은 역시 책 말미에 있는 주니어 대학 시리즈를 보더니
심리학이 재밌을것 같다고 한다.
문화 인류학, 신문 방송학, 건축학, 약학, 법학, 의학, 경제학등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주제를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일어볼 수 있는 주니어 대학.
초등 고학년 이상들의 배경지식 인문 교양서로 딱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