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금은 자기실현의 시대다.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아닌 일에 눌러앉는다는 것은 의지박약에, 고결하지 않은 선택이다. 언제부터인가 운명 같은 것에 굴복한다는 것이 고상한 게 아니라 비겁함의 징표가 됐다. 행복이란 게 모두가 달성해야만 하고 달성할 수 있는 것이고, 그걸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타협은 무엇이든 본인의 잘못인 것만 같은 지금, 행복을 쟁취해야 한다는 압력에 가끔 거의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다

리틀 라이프. 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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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 제1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문미순 지음 / 나무옆의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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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불운, 불행의 올가미는 소설의 단골 인생이지만 이들을 응원하거나 동조하거나 판타지로 승화하는 과정은 어느정도 공감이 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가 평론가들의 서평을 보면서… 이글을 보고 이런 평을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나를 생각하니 난 역시 글쟁이는 아닌가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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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디스클레이머
르네 나이트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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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있는 줄긋기) 진짜 생각해볼 화두 였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인간적인것은 무엇이며 진정한 배려는 사랑은 무엇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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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디스클레이머
르네 나이트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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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자식 사랑과 선입견이 낳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결과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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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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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작가가 생긴다는 것,
그 작가가 계속 신간을 낸다는 것,
새로운 작품이 본인의 ‘쪼(?)’에 갇히지 않는다는 것은 참 드문일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반가운 신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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