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굳이 모든 걸 따지고 분석해야 하는가? 대체 왜 저녁 찬송가, 성경 구절과 기도문, 대성당의 아름다운 건축, 모차르트나 다른 작곡가의 음악이 그저 스며들게 내버려두지 않는 걸까? 설명하려 들지 말고 그저 받아들이면 된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1
만일 조직 안에서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꿈꾸는 사람들을 본다면,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라. 너무 캐묻지 말고 그들이 내놓는 것을 즐기며 받아들여라.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3
아마 그래서 나는 게으름을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세상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며, 조용히 와인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나만의 친구와 숨어 지내기 위한 또 하나의 핑계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6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는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수 없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8
(당신의 종 찰스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이 둘의 차이를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59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당신의 한마디, 당신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겐 방향을 바꿀 계기가 될지 모른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60
토스카나 지방의 산세폴크로라는 작은 마을이다. 겉보기엔 평범한 시골 마을이지만 이곳의 시립박물관에는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그림"이라고 극찬한 작품이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가 그린 〈부활The Resurrection〉이다. 이 작품은 돌무덤에서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로 올라가려는 순간을 담고 있다. 예수의 주변에는 로마 병사들이 앉아 있는데, 그들은 예수의 무덤을 지키며 명령을 기다려야 하지만 모두 잠들어 있다. 반면에 예수는 더 이상 어떤 명령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는 무덤에서 일어나서 그 앞의 의자에 앉은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 강렬한 눈빛이 너도 나처럼 해보라고 도발하는 것 같다. 물론 그 말은 자신처럼 하늘로 승천하라는 뜻이 아니다. 이 땅에서 하늘의 뜻과 닮은 새로운 삶을 살라는 의미다. 과거의 나로부터 벗어나 지금 여기에서 다시 태어나라는 권고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61
솔직히 말해 내 지난 삶은 자랑스럽지 못했다. 나는 매우 이기적이었고, 세상에 의미 있는 것을 남기지도 못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예수조차 어떤 면에서는 실패자로 간주될 수 있다. 그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에게 외면당했고, 그의 제자들은 고작 한 식탁을 둘러앉을 만큼 적었다. 결국 그는 도둑과 똑같은 형별을 받아 십자가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존재로, 자신을 다시 만들어냈다. 그 모습을 담은 그림이 내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너는 너 자신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을까? 새로운 삶을 만들 수 있을까?" 나는 이 질문이 우리 모두에게 던져진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62
아일랜드에는 이러한 속담이 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해보기 전에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우습게도 우리는 종종 스스로 놀랄 만큼 꽤 현명한 말을 내뱉을 때가 있다. 그러므로 흥분이 극에 달한 순간에도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자. 어쩌면 당신은 대단히 지혜로운 말을 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라디에이터형의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면 스스로 배우는 일도 가능하다. 결국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려면 스스로 한 말을 들어봐야 한다. 한번 시도해보자.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80
임금을 지불한다면, 작업을 감독할 책임은 당신에게 있다. 반면 수수료를 지불한다면, 완성된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수수료인지 임금인지 선택해야 한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01
우리는 성격에 쉽게 끌리고 인격이라는 본질을 종종 간과한다. 성격의 실마리를 잘 풀어서 인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행운이 당신에게 있기를 바랄 뿐이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46
개인적인 생각인데, 정치적 의사 결정을 내릴 때만큼은 이분법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으면 싶다. ‘찬성 아니면 반대’로 나누는 순간 대화는 멈추고 사고는 닫힌다. 이분법은 언제나 우리의 창의력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제한한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53
진정한 공정은 제도나 계산이 아닌 타인을 향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63
교육이란 곧 잊어버릴 것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끌어내는 것이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70
‘교사의 임무는 각 학생이 가지고 있는 천재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렇다. 교사의 역할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것이다. 다행히도 내 인생의 스승들은 비록 대단한 수준은 못 되지만 내 안의 천재성을 발견해주었고, 그것이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돌이켜보면 사실 내 삶의 방향을 정해준 것은 내가 아니라 내게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준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믿는다. 경영이든 리더십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 속에 잠든 재능을 찾아 그것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이 단락은 날 조금 아프게 했다. 6학년 얻어맞은 말의 아픔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기에. - P171
영국 소설가 줄리언 반스Julian Barnes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신을 믿지 않지만, 신이 그립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2
물방울처럼 천천히 떨어지는 평화를,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표현이 좋다 - P186
일본의 전통 수선 기법인 ‘킨츠기kintsugi’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8
셰익스피어가 묘사한 노인의 모습처럼 "이도 없고, 눈도 보이지 않고, 미각도 잃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노인의 묘사는 묘사까지도 아름다운 적이 없다. 셰익스피어 마저 절망각 - P189
미국 소설가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우리를 부서뜨리지만, 그 후에 많은 사람이 그 부서진 자리에서 더 강해진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90
킨츠기 기법처럼 자신의 상처받은 부분을 되돌아보고 지혜로 바꿀 수 있는 기회야말로 노년의 축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흥미로운 사람이 된다는 건, 어떤 의미에서 아름다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91
‘삶의 여러 영역에서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형용사로 기억되기를 바랄까?
"아흔에 바라본 삶"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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