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 대한 묘사

취향이 멋지다고 애써 말하지 않는 도시. 유리와 철로 된 거대한 고층건물이 없고, 고속도로가 많지 않은 도시. 나무뿌리들이 인도의 콘크리트를 뚫고 나와 행인의 발을 걸고, 공원의 신비스러운 작은 나무 울타리 주변으로 ‘자연은 원래 그런 법’이라며 방치해둔 잡초가 무성하게 웃자라 있는 곳. 간단히 말해, 현대화되어 그 매력을 잃어버린 다른 모든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도시.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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