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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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골칫거리들이 줄줄이 엮인 시간의 흐름이라는생각이 든다. 하지만 불행은 강장제 같아서, 존재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를 진화하게 만든다. 고통은 감각을 벼리고 감춰져 있던 우리의 능력을 드러내 준다.
평온하기만 한 삶을 살다 보면 정체되고 말 것이다. 적이 나타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우리가 가진 용기의 넓이와 깊이를 헤아리게 된다. 관계도 마찬가지다. 쉽고 편하기만 한 관계는 신비감과 흥분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 P106

예전에 우리 엄마는 <이 세상에 네 자리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네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란다〉라고 말해 주셨어. - P131

이왕 물방울일 바에는 잔을 넘치게 하는 마지막 한방울이 되렴. - P194

「잔인하군요.」
「인간적인 거지.
이것이야말로 누구에게 할 수 있는가장 모욕적인 표현이라는 듯, 그가 입을 앙다문다. - P201

갑자기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남들이 너한테하는 비난을 자세히 들어 보면 그들의 약점을 파악할 수

엄마 말대로 변태들이 도덕을 운운하고, 겁쟁이들이비겁함을 지적하며, 거짓말쟁이들이 진정성을 추앙하지.
우리는 그야말로 역설이 판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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