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공시생 양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17조 원이 넘는다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공시생 때문에 사라진 생산 효과는 15조 4,441억 원, 줄어든 소비 효과는 1조 6,989억 원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궁금해해야 할 것은 산술적인 통계나 공무원 시험에 대한 찬반이 아니라 오늘날 한반도의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내몰리게 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