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같이 명백하게 자신을 모두 소진한 사람에게 무슨 글을 써야 한단 말인가.
어떠한 배려도 하지 말고 단지 자네의 호의와 마음에 따라서 행동하게나."
카프카는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에 그녀 없이는 살 수 없지만 그녀와 함께도 살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