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황석영 옮김, 왕훙시 그림 / 창비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아직까지,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삼국지>를 읽어 보지 않았다며, 후다닥 샀다. 갑자기 왜 <삼국지>를 읽을 생각을 했냐고 묻는다면 어느 노래를 들으면서 나도 한 번은 그런 느낌을 받고 싶어서라고 대답할 뿐이겠다.  

거짓과 음모와 암투와 찌질함과 속임수와 살육이 난무한다. 지혜와 경륜과 덕이나 자비 등과는 거리가 멀다. 결국 나는 <삼국지>의 팬이 되지 못하였다.  

솔직히 말하면... 나이 50이 넘어서도 <삼국지> 타령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고운 눈으로 보기 힘들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