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의 시간
해이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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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시간

해이수 지음

자음과 모음 출판

탑의 시간은 미얀마 바간을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지금처럼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여행하는 것 같다.

바간은 탑의 도시인 것 같다. 바간의 탑은 2,200개가 있다고 한다. 각각 탑이 만들어진 의미가 가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얀마 바간은 자전거, 전자바이크, 마차를, 보트를 택시 등 여행 이동 수단이를 갖고 있는 나라인가 보다. 그 이동 수단으로 그 많은 탑들을 하나하나 만나보는 게 바간의 여행 특징으로 생각된다.

그 많은 탑들을 찾아가 어떤 이는 종교적 신념으로 기도하고 어떤 이는 탑들의 풍경을 감탄한다. 그 그 탑을 보고 서로 약속하고 비밀을 간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탑의 시간이라는 이 책은 사랑에 관련된 책인 것 같다. 4명의 사랑 이야기 이야기 전개하다 보면 2명이 더 추가되지만 어찌 보면 복잡한 사랑 관계 대해서 얘기하는 것 같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일반적인 사랑에 대한 해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나.

살아가면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 속에서 나라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리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다.

헤어짐에는 각자의 이유가 있다. 그리고 사랑은 다시 시작되는 것 같다

그것이 하룻밤의 사랑일 수도 있지만 당사자와 상대방의 서로 느끼는 감정을 틀릴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잠깐 ‘비포 선라이즈’라는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였다.

그 사랑 속에 얽히고 얽혀있지만 그 속에 조화롭게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 속에서 우리의 일상 속의 젊은 사랑, 중년 사랑, 시작되는 사랑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알리고 싶은 사랑, 그리고 때로는 감추고 싶은 사랑…..

연은 석가모니 앞니 불치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이 탑을 지었다는 사원 입구의 안내문을 기억했다. 그러니까 탑은 성물을 봉안한 일종의 타임캡슐이었다. 그녀는 탑을 돌며 천천히 발을 떼었다. 한낮의 열기로 달궈진 바닥은 뜨거워서 연은 덜 달궈진 곳을 골라 디뎠다. 이 거대한 황금 캡슐의 어디쯤에 석가의 앞니가 놓여 있을까. 그것은 보석처럼 빛이 날까….

이제는 그가 남긴 타임캡슐의 봉인을 풀어야 할 시간이었다.

나는 늘 헤어질 준비를 해야 했어요. 사소한 인사도 그만 만나자는 말로 들렸어요. 알고 보면 아무 뜻도 아닌데, 가벼운 표현에도 비참하고 서운해서 울었어요. 깊이 사랑하는데도 늘 불행했어요.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소…”

연은 지난밤 명에게 이야기했듯, 그를 가질 수 있다는 걸 알고 버린 게 아니었다. 가질 수 있음에도 갖지 않는다는 건 연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사랑은 소유할 수 없기에 연은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었다.

탑 위에서 명은 에야와디강을 건너다보면 생각했다. 사랑은 쌓이는 것이라고, 기쁨과 미움, 슬픔과 환희를 층층이 쌓으면서 견고한 구조물로 남는 것이라고, 무엇보다 함께 쌓는 것이라고, 우리 가 여태 쌓아온 것은 무엇일까? 그런데 그녀는 왜 함께 쌓기를 포기한 것일까?

인생에는 다만 한 사람이 있을 뿐이죠. 나를 버릴 수 있는 한 사람. 나머지 관계는 그저 장식품이거나 전리품일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머리에서 잊겠죠. 그러나 심장은 잊지 못해요. 그쪽에 두고 왔거든요. 여전히 식지 않았어요 일정한 간격으로 뛸 때마다 생각나는 한 사람.

사랑이 시작되는 여인들, 헤어진 여인들, 헤어짐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픈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각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사랑을 얘기하는 모습

어찌 보면 사랑에 교훈을 주는 것 같은 탑의 시간이었다.

이 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탑의 시간 /해이수 지음/ 자음과모음]

https://blog.naver.com/qqwpp655/22220287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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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투에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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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 book 210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투에고 지음

한국경제신문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는?

할 수 있었는데…

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

루이스 E. 분 말 중에서

 

나이 들수록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낀다. 슬픔에 젖은 친구에게 건넬 위로의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조심스레 등을 토닥여줄 수밖에 없었던 적도, 좋은 의도로 건넬 말이 본의 아니게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 적도 있었다.

 

프롤로그에 작가의 말이 이렇게 시작한다. 왠지 모르게 나도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서 심하게 공감하고 한편으로 마음 한구석이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가 위로가 필요할 때 적절한 단어들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답답할 때가 있다.

이 책을 차례는 ㄱ, ㄴ, ㄷ, …….ㅊ, ㅍ, ㅎ으로 각 자음으로 시작되는 주제로 시작된다. 주제의 90여 개 인생 단어들은 나를 위로하고 우리를 위로할 것 같다. 이런 단어들은 과거를 현재를 미래를 생각하게 하며 때때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다독여주며 미래를 조금은 밝게 비춰주는 것 같다.

 

격려가 필요할 때,

나와 가까워지고 싶을 때,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ㄹ---------------------

매일의 다짐이 필요할 때,

바람만 불어도 흔들릴 때,

삶의 가치를 생각할 때,

아픔을 이겨내고 싶을 때,

자신에 대한 확신을 필요할 때,

처음 시작할 때,

파도가 몰아칠 때,

하루를 되돌아볼 때

 

 

과거

지금 보다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현재 불완전한 존재인 나를 인정하고 과거를 원한다면 현재 불완전한 존재인 나를 인정하고 과거를 발판 삼아 옳은 답은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과거는 내가 살아온 길이고, 미래는 내가 살아갈 길이니 말이다.

 

금언

유대인의 지혜를 다룬[탈무드]에서는 귀는 친구를 만들지만 입은 적을 만든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입을 조심하라는 경계를 담은 성어가 많다.

 

눈물과 이슬

바깥과 내 마음의 온도 차가 너무 크면 결국에 흘러넘치는데 이것이 슬픔의 응결체인 눈물인 셈이다.

 

사랑

저마다 의미가 다르다

수많은 말로도 정의할 수 없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차가운 면이 드러날 때도 있지만 그 안에는 언제나 따뜻함이 공존한다.

 

선의

인간의 본성이 선한가 악한가에 관점은 가치관이나 종교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 다만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선의가 온갖 악의에 대항해왔기에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은 알겠다. 때로 눈앞에 마주할 현실이 한없이 차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꽁꽁 언 한겨울의 얼음도 봄의 햇살 아래에서는 녹기 마련이다. 차갑게 얼어버린 마음을 녹여줄 온기가 이 세상 어딘가에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온기가 되어주고자 한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것은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읽어보고 다시 생각이 날 때마다 한 번씩 꺼내서 한 단어 한 단어 깊게 생각하면서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그러면 그때마다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의 정화가 될 것 같다.

힘들 때 어떤 단어는 나를 위로해 주고 어떤 단어는 나에게 힘을 줄 것이다. 나 자신이 준비된다면 그때 어쩌면 이러한 마음의 단어를 담은 언어를 남에게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때때로 마음의 단어들을 찾아보는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한 권을 준비해본다.

 

이 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투에고 지음/ 한국경제신문]

https://blog.naver.com/qqwpp655/22220124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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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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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경제대전망

이코노미스트 지음

한국경제신문

2012년 세계경제대전망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영향에 대한 세계경제의 변화를 보여주고자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의견보다는 팩트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 같다. 책의 문장들이 대부분 정확한 표현으로 ~하다. ~것이다. ~이다.로 이렇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얘기를 한다.

이 책을 구분은 크게 PART1, PART2, 2021년 세계 주요 지표, 특별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제학자, 경제 전문가들(이코노미스트)이 각 주제에 대해서 정보를 전해주고 있다.

PART1에서는 리더스, 비즈니스, 금융, 국제, 과학. 기술, 문화에 대해 현재와 다가올 2021년 이후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PART2에서는 각 나라 미국, 유럽, 영국, 중동,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중국의 현재 모습과 2021년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팬데믹은 우리는 처음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인류는 이러한 팬데믹을 여러 번 거쳐왔다.

1346~1352년 흑사병으로 유럽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하고 이를 포함하고 세계 인구는 약 10분의 1인 사망했다. 그리고 100년전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전 세계에서 30명 중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코로나라 끝나더라도 언제 가는 팬데믹은 다시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에게 ‘위기’ 그리고 ‘기회’가 될 것이다.

2021 세계경제 대 전망은 크게는 미국과 중국의 중심에서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로 구분된다.

미국과 중국의 변화에 따른 지역 국가들 또는 의존국가들의 모양새는 바뀌게 된다. 서로의 눈치를 보면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의 가장 이슈는 미국 대통령의 교체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행보가. 기후, 이란, WHO 탈퇴, 이민자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의 관계는 개선이 빠르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은 적으로 돌리기엔 이미 너무 가깝고 너무 강력하다. 동남아시아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며,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투자자이기도 하다. 아세안의 성장과 공급망은 중국에 달려있다.

팬데믹은 오늘날 엄청난 재앙 중 하나인 불평등을 악화시켰다. 게다가 발생 확률은 낮지만 영향력이 큰 재난에 대비하지 않아 발생한 사상자를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다음 세기에 불가피하게 찾아올 것이며 심지어 영향력이 더 큰 재난인 기후 변화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코로나 이전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팬데믹을 꺾으려면 진지한 소통, 인내심 있는 조직, 과학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중 어느 것도 제공하지 않았다. 그것이 아마도 유권자들이 11월에 그를 거부한 이유였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의 아이들 빈부격차가 확대될 것이다.

경제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등 대부분 사회과학자들이 윤년 시절 불행한 경험이 성인기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는 데 동의한다.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다행히 어른보다 훨씬 낮지만 빈곤 확대, 가족실직, 학업중단과 같은 영향은 쉽게 비껴갈 수 없다.

                                     
                                

2021년 국가별 주요 지표를 보여주면서 각 나라의 GDP, 1인당 GDP, 인플레이션, 재정수지 등 성장 및 기대 그리고 특별한 국가의 2021 볼거리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세계지표를 조금이나마 가늠해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중국, 일본을 비교해 보았다.

대한민국 / 중국 / 일본

GDP 성장률:2.4% / 7.3% /1.7%

1인당 GDP: 3만 2,870달러 / 1만 1,300달러 / 3만 9,950달러

인플레이션:1.3% / 3.1% /05%

재성 수지(GDP 대비)-5.9% /-5.0% / -8.7

팬데믹 이후 2021년을 모두 기대하고 있다.

서두에 말했던 것처럼 '위기' 속에서 '기회'가 있다고 한다.

2021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며 2021년을 맞이하면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2021 세계경제대전망 /이코노미스트 지음/ 한국경제신문]

https://blog.naver.com/qqwpp655/2222002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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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의 인간
이훈보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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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Read a book 209

그늘의 인간

이훈보 지음

바른북스

“가능하다면 한 권에 삶의 모든 질문을 담아보려고요”

그늘의 인간이란 한 권의 책에 참 많은 주제들의 내용들이 있다. 책 표지만 보면 만화 같은 내용이나 만화 같은 있을 것 같은데 없다.^^;

1부 그늘의 인간 - 44개 주제

2부 자본주의 사용법 - 57개 주제

합하여 101개 많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101가지 주제가 모두 연결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주제를 연결할 수 있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주제를 써놓고 이야기를 연결한 건지 글을 쓰면서 주제를 만들어 낸 것인지 ...

전체적인 내용들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보았던 보편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그리고 알고는 있지만 말로 표현하기는 좀 어색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게 때로는 시원하게 풀어서 나를 대신해서 얘기해 주는 것 같아 좋았다.

저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거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닐 때 꼭 이 책을 완성시키고 싶었습니다. 후드티를 입은 사람이 아주 태연하고 뻔뻔하게 큰 이야기를 완성시켜야만 보는 사람들도 그 안에서 자유롭게 자신만의 질문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동안 배를 곯거나 슬퍼하거나 웃거나 사랑에 빠지거나 진급을 하는 등 모든 순간들을 경험하고 그 안에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뿐이다.

물론 살면서 어떤 일에 가치를 두고 헌신하거나 매진하면서 그것을 위해 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영원하게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스스로가 깨닫고 시간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그 경우 ‘나는 이것을 위해 산다고’ 언제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다. 우리는 이미 매 순간 최대한 치열하게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 말에 참 공감하게 된다.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라며 그러니까 보편적인 사람이라면 왜 회사를 다니는가 행복하기 위해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가정이 있다면 구성원 모두가 맛있는 것 먹고, 잠자리 걱정 없고 입는데 만족하고 어찌 보면 돈을 벌기 위해 다니는 게 목적이 될 것이다. 회사에 다니는 의미를 꼭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에 열정을 갖고 애사심이 있어야 하는가? 가정이 행복하지 않는데 열정이나 애사심을 찾을 수 있을까.

요즘 흔히 말하는 '라떼는 말이야' 어찌 보면 진실은 숨기는 거짓을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들만의 위에서 말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통찰력을 기른다는 말은 외부의 요인을 생각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는 것을 포함한다.

작가는 유년시절, 청소년, 그리고 대학생, 사회인이 되어가면서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는 뽑아내어 이야기하면서 우리에게 그때의 향수를 불러 있으려 주기도 한다. 그러면서 그의 삶을 살짝 엿보면서 나의 삶과도 비교하며 나의 생각을 작가의 생각에 비추어보기도 한다.

“정당은 정말로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기를 바라는 것일까?”

우리의 이야기 속에 빠질 수 없는 주제 종교와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정당을 정말로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기를 바라는 것일까? 그렇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더 든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다면 정치인들은 엄청 힘들어질 것이다. 자본주의에 사는 보편적인 사람들. 먹고살기 바쁜 사람들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정치에 무관심하는 것 같다. 그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하면 무서워질 것이다. 우리는 경험을 했다.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주제에 ‘그늘의 인간’이라 주제를 정한 내용이 나온다. 전체적 주제가 정말 그늘의 인간을 얘기하는지 아니면 인간의 그늘을 얘기하는지 독자인 나는 조금 헤갈린게 사실이다.

책은 475페이지로 조금 두꺼운 책이지만 그렇게 어려운 책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저자가 얘기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편적인 내용 그리고 보편적인 해설 그리고 보편적으로 살아가는 삶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보편적인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삶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순간의 선택하는 것 같다. 이렇게 한 것인지 저렇게 할 것인지

내가 선택한 대로 삶에 방향은 그쪽으로 갈 것이다. 때론 죽도록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있겠지만..

보다 편하고 행복한 방향

‘+1’ 이라는 하나의 숫자를 생각하다 보면 앞서 열심히 적어 둔 투표의 의미나 본질은 떠오르지 않고 쓸쓸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걸과 판에 적히는 ‘+1’이 나의 역할이라니, 그럴 때면 ‘작지만 힘을 내자.’보다는 ‘작으니 포기하자’는 말이 더 설득력 있고 친근하게 들린다. 어차피 효과가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몸이라도 편하니 말이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내가 한다고 뭐가 바뀔까.’ 더 솔직한 마음 아닐까.

이 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그늘의 인간 /이훈보 지음/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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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 - 알레르기, 아토피, 새집증후군 우리 아이가 병들고 있다!
진 사토코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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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

진 사토코 지음

허슬기 옮김

길벗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갖는 분야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다면 더욱더 신경 쓰게 하는 것이 건강이다.

소통이 안되는 자녀가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면 부모의 마음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 고통은 교체해도 될 만큼 자녀에 대한 사랑은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인 진 사토코는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선진문화가 발달하면서 함께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단점을 생각해 보면 그중에 큰 문제가 환경오염이다. 환경오염은 오염 그 자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몸의 건강에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편리함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약품으로 이루어진 가정에 쓰는 모든 생필품들이 이제 우리 몸에 침투하여 아프게 한다.

어찌 보면 이것은 이제 인간은 이러한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성이 임계점을 넘고 있지 않나 싶다. 지금까지는 그 화학약품들이 견딜만하고 어느 정도 중화되어가는 자연에서 치료되는 수준이었는데 이제 환경오염이 점점 심해지면서 이것을 중화해 주는 보조적인 장치가 줄어들고 몸에서 저항하는 단계가 임계점을 넘어서 몸에서 저항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생활 속의 화학약품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주고 있다. 그 화학약품들은 우리 몸에 직접 닿은 생필품의 위주로 이론 편과 실천 편으로 구성되어

이론 편에서는

우리 아이가 먹는 것은 안전할까요?

아이가 매일 쓰는 물건은 안전할까요?

방충제나 살충제의 위험성

일상 속 걱정되는 향기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백신과 불소

실천 편에서는 우리가 필요한 화학약품들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때가 빠지는 원리-비누와 오염물 제거의 동료들

청소-주장, 거실, 화장실, 욕실

세탁

몸-보디, 샴푸, 입욕제 등

질산 나트륨은 아이가 좋아하는 비엔나소시지나 햄, 연어알젓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 발암성 및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독성이 있어, 현재 쓰이는 첨가물 중 최악의 물질로 일컬어집니다.

트랜스지방산은 액상의 기름을 고체로 바꿀 때 발생하는 기름으로, 마가린이나 쇼트닝 등의 유지 식품이나 이를 이용한 가공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심장 질환이 난 비만뿐 아니라 어린이나 임산부가 먹으면 아이의 뇌신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져 전 세계에서 규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마가린의 제조, 판매를 금지하는 나라도 있지만, 일본과 한국에서는 각 기업의 자율 규제에 맡기고 있습니다.(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으로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있으며 한국의 방침이나 사례를 별도 밑줄로 해서 알려주고 있다.)

                                     
                                

농약이 인간에 끼치는 영향은 주로 뇌와 자율신경을 흩트려뜨리는 것입니다. 환경 뇌신경 과학정보 센터의 구로다 요이치로써 “농약은 어린이의 뇌에 영향을 ADHD 등 발달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합니다.

벽장이나, 옷장, 서랍장, 히나 인형 상자 등에 넣는 방충제. 옷을 정리할 때 가볍게 넣어두지 않는지요. 방충제에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로 지적되는 ‘농약’ 성분이 쓰입니다.

실천 편에서는 우리 몸에 직접 닿는 화학약품을 건강한 천연 제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세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순비누,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 탄산소다. 세퀴스소다.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에는 식용과 공업용이 있는데, 피부 및 입안에는 ‘식용’을 청소에는 단가가 낮은 ‘공업용’ 사용합시다.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모든 가정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천연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만들기는 아주 쉬어 보인다.

모든 실용 책들이 그러하듯 실천을 해야 내 것이 되고 부지런해야 건강도 자연도 지킬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천연재료의 사용은 건강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좋으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다.

이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똑똑한 엄마가 내아이를 지키는 생활방법/진 사토코 지음/ 허슬기 옮김 / 길벗]

https://blog.naver.com/qqwpp655/22219266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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