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치즈덕이라서 좋아! - 있는 그대로, 가장 나답게
나봄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으로 꼭 채운 치즈덕의 성장 에세이

폐기가 예정되어있던 치즈에서 자신으로서의 행복을 찾은 치즈덕이 되기까지의 성장 에세이

치즈가 이렇게 귀여울일이야? 생각했는데, 우리 치즈덕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다.
스스로가 초라하고 보잘것 없어 보여 멋지고 잘난 누군가와 비교하며 스스로도 사랑하지 못하는 힘든 날들이 있었다.

**

모든 게 나쁘다고만 믿었던 나에게서도
아주 작지만 그럴듯한 점이 있었다는 걸…

부족한 나를 받아들인다면 얼마든지 좋아질 거야.
얼마든지, 상상 이상으로!(223)

내가 챙겨야 할 건 딱 하나뿐이었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 하나뿐!

부족한 나를 숨기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용기를 가질 때,
그때 비로소 단단해지는 거야! (251)

**

치즈덕에게서 Love myself 를 배운다. 나 자신이라서 좋아!
위안이 되었다.

종종 치즈덕 보고싶을 때마다 꺼내봐야지.
귀여움 한도초과

@feelmbook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마스다 미리의 오늘을 산다 시리즈 (양장본) - 전2권 - 2024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 수상작 오늘을 산다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오늘을산다 >

#마스다미리
#새의노래

1편 : 누구나의 일생
2편 :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마스다 미리의 글이 참 좋다

오늘의 평범함을 말하는데 그것이 전혀 쓸쓸해 보이거나 하찮아 보이지 않고 나의 이야기인 것 같아 위로를 받을 때가 있는데 그것이 마스다 미리 작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곧 출간될 마스다 미리 작가의 책 두 권의 편집본을 “미리” 받아보았다.
한때 너무 좋아서 일본어로 된 책을 사 볼 때도 있었는데..
무려 #마스다미리 의 책을 출간 전에 볼 수 있다니.. 영광..

1편 : 마스다 미리의 인생론 에서는 도넛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저녁에는 만화를 그리는 주인공 나쓰코와 주변 이야기를 한다.
코로나 시절의 이야기여서 마스크 뒤의 웃는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나쓰코의 대사에서 내가 그 당시 느꼈던 씁쓸한 감정,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 평생 죽을 때까지 자기만의 것이야

2편 : 마스다 미리의 행복론 에서는 40대 싱글 여성 히토미의 이야기이다.
40대에 찾아온 연애의 들뜬 순간의 모습과 그 뒷모습..
그리고 40대 싱글 여성으로서의 회사 생활 이야기.. 연애소설을 보는 듯 즐거웠다.
역시.. 난 이런 이야기 좋아해..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기대도 없이 하지만 절망도 없이, 나는 오늘도, 오늘을 산다!!!

#마스다미리_누구나의일생 #마스다미리_오늘을산다 #마스다미리_행복은누구나가질수있다 #마스다미리동창회 #받았다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정의 창자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명탐정의창자 >

#시라이도모유키 /#구수영
#내친구의서의서재

오~~~
창자가 그 창자였어…

도키오는 눈이 세 개 달린 귀신같은 풍모를 하고 있었다.
목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교복을 입고 양쪽 다리에는 각반을 맸다. 머리에 묶은 빨간 머리띠의 좌우에 두 개의 손전등을 매달고, 목에는 자전거용 램프를 내걸었다. 허리에는 일본도를 차고 등에는 엽총을 맸으며 입에는 여러 개의 못을 물고 있었다.

일본에서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엽기 사건의 범인이 현실의 누군가에게 빙의되어 같은 사건을 일으킨다.
과거의 영광이 있었던 명탐정도 현실에 죽은 명탐정에 빙의되어 일을 해결한다는 판타지적 설정이다.
이야기의 처음.. 현실의 명탐정 우라노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와타루가 처음 만나는 계기를 풀어가는 이야기부터 훅~ 빠졌다.

사실 겉 표지에서 보이는 강렬하게 잔인한 장면은 없었다.
작가를 ‘귀축계’(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평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렬한 잔임함의 끝을 보는것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를 흐름이 영상을 보는듯 재미있고, 빠르게 흘러 이야기를 보는 내내 다음 장면이 궁금했다.

맨 마지막에 고조의 억지스러운 추리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그 부분을 바로 잡는 우리의 ‘종자’ 와타루의 탐정스러운 추리가 상당히 좋았다.

이 작가의 ‘귀축계’적인 책도 궁금하다. 고전 추리와 고전 호러.. 재밌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

@chae_seongmo
@mytomo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 속의 유괴 붉은 박물관 시리즈 2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기억 속의 유괴 >

#오야마세이이치로
#리드비

일드를 보는 느낌..

각각의 살인 현장에는 스토리가 있었다.
옥상에서 들려오는 소녀의 사랑 고백.. 그리고 옥상에 남겨진 소녀의 시체.
그녀의 죽음이 들려주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이야기를 ...

공소시효가 지난 살인사건의 자료를 모아두는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
그 곳에서 일하는 사토시와 ‘설녀’ 히이로 사에코 그 둘이 공소시효가 지나서 범인을 잡아도 법적 효력이 없는 사건을 재조사 한다.

1권 붉은 박물관에서는 사에코가 책상앞에 앉아 사토시에게 모든일을 지시만 했다면 2권에서는 같이 나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1권과 비슷한 전개이다.

단편이어서 사건마다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드라마를 보는 듯 트릭을 주어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불을 지르고 피해자에게 전화해서 대피를 시킨 연쇄 방화범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
열 조각으로 토막 난 남편과 같은 날 자살한 아내. 남편을 토막 살인한 범인은 누구인가?
유괴를 당했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신을 유괴했던 범인을 찾고자 한다. 유괴범은 여자이고, 아이는 트렁크에 갖혔는데, 고무냄새가 났던기억이 있다. 아이는 어떻게 구해졌을까?

일본 드라마를 일주일동안 기다리는 느낌으로 책을 기다려서
시즌 2를 끝낸 기분.

* 출판사@readbie 에서 서적을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명의 감정들 - 나를 살아내는 일
쑥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무명의 감정들_나를 살아내는 일 >

#쑥
#딥앤와이드

마음이 똑바른 내가 되고 싶었다.
꽤 오랫동안 나는 마음이 꼬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질투와 시기와 이기, 거짓과 자만과 게으름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딘가 꼬인 내 마음을 곧게 펴고 싶어서 혹은 도망가고 싶어서 책을 읽었다.
그 마음 어딘가도 꼬인 것이겠지.
그 꼬인 마음이 부끄러워 사람들 앞에서는 더 밝게, 더 곧은 사람으로 보이게 연기했다.
아픈 곳이 없는 듯, 나는 바른 사람인 듯, 밝은 사람인 듯 그렇게 나의 부끄러운 부분을 감췄다.

진짜 바르고 밝고 곧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언젠가 친구에게 처음으로 이런 얘기를 했더니 자기도 그렇다고, 부끄러운 마음이 아니라고 괜찮다고 위로해 주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위로를 받았다.
’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작가도 이런 어두운 감정을 다독이며 애쓰고 있었구나. 그런 자신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구나.’
나는 부끄러워 내 보일 수 없었던 어둡고 찌질한, 아무도 보지 못하는 일기에나 썼을 그 마음을 내주어 쌍둥이 같은 마음을 갖고 있던 독자에게는 위로가 되었다.

*** 나 스스로가 너무 싫었던,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존재 자체로 사랑받아 마땅하다는 말을 이해 못했던
어린 나에게.
이제는 괜찮아…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 되면 사랑받을 테니까.
나 자신을 옭아매고 닦달해서,
나는 나를 사랑할 여유가 없어서 였다고,
아이야, 그러니까 이제는
내가 먼저 사랑을 줄게. 사랑해 마지않는 나의 아이야. (89)

@deepwide.official 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무명의감정들
#무명의감정들_나를살아내는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