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창자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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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탐정의창자 >

#시라이도모유키 /#구수영
#내친구의서의서재

오~~~
창자가 그 창자였어…

도키오는 눈이 세 개 달린 귀신같은 풍모를 하고 있었다.
목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교복을 입고 양쪽 다리에는 각반을 맸다. 머리에 묶은 빨간 머리띠의 좌우에 두 개의 손전등을 매달고, 목에는 자전거용 램프를 내걸었다. 허리에는 일본도를 차고 등에는 엽총을 맸으며 입에는 여러 개의 못을 물고 있었다.

일본에서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엽기 사건의 범인이 현실의 누군가에게 빙의되어 같은 사건을 일으킨다.
과거의 영광이 있었던 명탐정도 현실에 죽은 명탐정에 빙의되어 일을 해결한다는 판타지적 설정이다.
이야기의 처음.. 현실의 명탐정 우라노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와타루가 처음 만나는 계기를 풀어가는 이야기부터 훅~ 빠졌다.

사실 겉 표지에서 보이는 강렬하게 잔인한 장면은 없었다.
작가를 ‘귀축계’(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평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렬한 잔임함의 끝을 보는것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를 흐름이 영상을 보는듯 재미있고, 빠르게 흘러 이야기를 보는 내내 다음 장면이 궁금했다.

맨 마지막에 고조의 억지스러운 추리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그 부분을 바로 잡는 우리의 ‘종자’ 와타루의 탐정스러운 추리가 상당히 좋았다.

이 작가의 ‘귀축계’적인 책도 궁금하다. 고전 추리와 고전 호러.. 재밌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

@chae_seongmo
@mytom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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