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시작되었다. 6월인데. ㅠ.ㅠ 스릴러를 읽어볼까 ㅎ 1Q84가 벌써 10주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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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는 소설 땀 시리즈
김혜진 외 지음, 김동현 외 엮음 / 창비교육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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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 흘리는 소설>이라는 제목만 보고서는 무슨 소설인지 잘 몰랐다. 참여 작가의 고통점도 잘 모르겠고. 그런데 단편을 읽으면서 아, 이래서 땀흘리는 소설이구나 싶었다. 장강명의 단편 <알바생 자르기>와 김세희의 <가만한 나날>은 다른 책에서 읽은 건데 그때는 직장과 알바에 대한 개념은 없이 그냥 재미있게 읽었다. 요즘엔 고용계약서를 안 쓰거나 알바비를 제때 안주면 바로 노동청에 신고를 한다. 최저시급이 오르면서 알바를 자르는 일도 많아지고 자영업자(특히 편의점)은 업주가 하루종일 일을 한다고 들었다. 배달업도 마찬가지라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 일이 있었던 날이 떠올랐고 괜히 마음이 복잡해졌다. 우리 시대 청춘의 현주소가 이 소설집에 있다고 해도 맞을 듯하다. 블로그를 팔라는 광고를 안부글이나 음식점 후기를 보면서 종종 이거 진짜일까 생각하는데 <가만한 나날>처럼 진짜인 것 같은 경험담으로 광고를 하는구나 놀랐다. 김애란의 <기도>에서 공무원 공부를 하는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현실적이었다. 김재영의 <코끼리>도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잘 짚은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은 건 김혜진의 <어비>였다. 어비를 바라보는 시선, 유명 가장 유망한 직업인 유투버 크리에이터도 이렇게 시작하지 않았을까. 잘 모르지만 그런 생각도 했다. 의미있는 소설집이다. 계속 시리즈로 나와도 좋은 것 같다.


신기했고 재미있었는데 뭐랄까, 불쾌해졌다. 별 풍선 하나는 100원. 열 개는 1000원. 열 명이 열 개씩이면 만 원. 100명이 100개씩이면 100만 원이 되는 거였다. 그걸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가게도 내고 사업도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러려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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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도 끝나고 또 주말^^

벌써 5월의 중반을 향하고. 품절이라 더 궁금했던 책이라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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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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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의 <쇼코의 미소>는 분홍색 표지에 여자의 뒷모습이다. 연애소설처럼 보였는데 아니었다. 가슴 뭉클하기도 했고 친구가 생각나기도 했다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은 노란 표지다. 이번에도 여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이 표지, 연작인가? ㅎ 이번 소설집도 좋았다. 쓸쓸한 단편도 있었고 아픈 단편도 있었다.
다른 책에서 읽었던 [그 여름]은 다시 읽어도 좋다. 여고 시절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601, 602]란 암호 비슷한 묘한 제목의 단편은 가부장제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모래로 지은 집]도 좋았는데 단편 [쇼코의 미소]속 우정의 다른 버전인가 싶었다.

절대로 상처 입히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두려움. 그것이 나의 독선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 나를 조심스러운 사람이 되게 했다. 어느 시점 부터는 도무지 사람에게 다가갈 수가 없어 멀리서 맴돌기만 했다. 나의 인력으로 행여 누군가를 끌어들이게 될까봐 두려워 뒤로 걸었다. ([모래로 지은 집] p.181)
[지나가는 밤]​은 많이 아픈 소설이었다. 부모 다음으로 가장 힘이 되는 존재는 형제인데. 서로가 힘들 때 자매는 멀리 떨어져있었고. 나는 여자 형제가 없어서 자매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 단편을 읽고 언니랑 동생이 같이 밤을 보내는 이미지가 오래 생각났다. [아치디에서]를 읽으면서는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러 다녔던 때가 떠올랐다. 취업비자로 외국에 20대의 이야기도 생각나고.
​계속해서 최은영이 소설을 읽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마구 몰려온다. 한국작가에서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 최은영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지만 다음 소설집은 어떤 색, 어떤 표지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아, 그럴려면 계속 문학동네에서 나와야 하는 건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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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구나. 꽃들이 아름답구나. 꽃놀이 가고 싶구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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