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 : 봄 2019 소설 보다
김수온.백수린.장희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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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뀐 표지가 예쁘다. 소설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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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산문과 윤성희 소설이 나왔다. 최은영 리커버가 나왔다. 넘 예쁘구나. 갖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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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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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은 이유없이 가혹한데, 그 속에서 우리는 가련한 벌레처럼 가혹한 줄도 모르고 살아간다. (p. 145)

 

검정색 바탕에 노란 레몬이 눈에 쏙 들어온다. 레몬처럼 똑 쏘는 소설일까 기대했다가 완전 놀랐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출판사 소개글만 읽고는 단순한 추리소설일까 생각한 게 완전 오산이었다. 2002년 월드컵 열기로 뜨겁던 때 고등학교 3학년 언니 해언이 죽었다. 단순 사고도 아니고 누군가가 잔인하게 죽였다. 예쁜 언니로 엄마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언니가 죽고 엄마랑 나는 완전 달라졌다. 다언은 언니처럼 얼굴을 고쳤다. 집도 이사했다. 처음엔 해언을 죽인 범인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줄 알았다. 용의자였던 배달 알바를 하는 한만우와 언니를 차에 태운 신정준를 수사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책을 읽다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나온다. 다언이 한만우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과 계란후라이를 먹는일도 이상하다. 사고 당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한만우와 키 작은 여동생의 말만 듣는다. 해언을 질투했던 태림은 나중에 신정준과 결혼한 걸로 나온다. 과거의 사건에 대해 죄의식을 갖지만 진실을 밝히거나 하지는 않고 상담전화를 하고 이상한 말만 한다. 전체적으로 다 좀 이상한 느낌. 다언이 복수를 하는 것 맞는데. 소설이 끝나도 명쾌하지 않다. 죽는다는 일과 사는 일. 남겨진 가족의 뭔가 더 숨겨진 비밀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고통 같은 걸 생각하게 한다. 책이 200쪽 정도라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은 소설이다. 그런데 뭔가 더 숨겨진 비밀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자꾸 그런 생각을 남기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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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시작되었다. 6월인데. ㅠ.ㅠ 스릴러를 읽어볼까 ㅎ 1Q84가 벌써 10주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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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는 소설 땀 시리즈
김혜진 외 지음, 김동현 외 엮음 / 창비교육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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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 흘리는 소설>이라는 제목만 보고서는 무슨 소설인지 잘 몰랐다. 참여 작가의 고통점도 잘 모르겠고. 그런데 단편을 읽으면서 아, 이래서 땀흘리는 소설이구나 싶었다. 장강명의 단편 <알바생 자르기>와 김세희의 <가만한 나날>은 다른 책에서 읽은 건데 그때는 직장과 알바에 대한 개념은 없이 그냥 재미있게 읽었다. 요즘엔 고용계약서를 안 쓰거나 알바비를 제때 안주면 바로 노동청에 신고를 한다. 최저시급이 오르면서 알바를 자르는 일도 많아지고 자영업자(특히 편의점)은 업주가 하루종일 일을 한다고 들었다. 배달업도 마찬가지라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 일이 있었던 날이 떠올랐고 괜히 마음이 복잡해졌다. 우리 시대 청춘의 현주소가 이 소설집에 있다고 해도 맞을 듯하다. 블로그를 팔라는 광고를 안부글이나 음식점 후기를 보면서 종종 이거 진짜일까 생각하는데 <가만한 나날>처럼 진짜인 것 같은 경험담으로 광고를 하는구나 놀랐다. 김애란의 <기도>에서 공무원 공부를 하는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현실적이었다. 김재영의 <코끼리>도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잘 짚은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은 건 김혜진의 <어비>였다. 어비를 바라보는 시선, 유명 가장 유망한 직업인 유투버 크리에이터도 이렇게 시작하지 않았을까. 잘 모르지만 그런 생각도 했다. 의미있는 소설집이다. 계속 시리즈로 나와도 좋은 것 같다.


신기했고 재미있었는데 뭐랄까, 불쾌해졌다. 별 풍선 하나는 100원. 열 개는 1000원. 열 명이 열 개씩이면 만 원. 100명이 100개씩이면 100만 원이 되는 거였다. 그걸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가게도 내고 사업도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러려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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