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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한 달 여행 - LA에서 마이애미를 거쳐 뉴욕까지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최근에 읽은 책 <미국 남부 한 달 여행>은 은퇴 후 떠난 미국 남부 여행의 기록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여행의 감동과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자는 33일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미국 남부의 다양한 도시와 자연을 경험하며 남긴 이야기들을 세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책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네이버와 구글 검색을 통해 정보를 모으고 최적의 경로를 찾는 과정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어, 미국 남부여행을 계획하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여행 준비의 디테일은 여행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저자는 보스턴의 프리덤 트레일, 샌 안토니오의 알라모 요새, 애틀랜타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 역사지구 등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그곳에서 느낀 깊은 감상을 전합니다. 또한, 뉴올리언스의 재즈 공연,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키 웨스트의 헤밍웨이 집 등 문화적 명소들도 빠짐없이 소개합니다. 각 장소에서 저자의 과거 경험과 현재의 느낌이 교차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저자의 어린 시절 어려웠던 경험을 회상하며 현재의 여행을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과정도 감동적입니다.
책에 삽입된 저자의 풀컬러 사진들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미국 남부의 풍경과 문화를 사진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남부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실제 여행에 앞서 충분한 정보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사의 패키지가 아닌, 자신만의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또한, 저자의 또 다른 여행기인 북부 여행기도 기대됩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