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슛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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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슛"은 치밀한 계획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교묘하게 얽힌 스릴러 소설이다. 이 책은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허물며, 독자를 숨막히는 긴장 속으로 끌어들인다.

작품은 혜수와 홍 마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소설 레디슛의 줄거리는 교도소에서 만난 혜수와 왕언니. 왕언니는 신건 그룹 손녀 살해로 복역 중. 왕언니의 이야기에 혜수는 거대한 유산을 노리게 된다. 홍희란, 신건 그룹 회장의 첩, 유산 수령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출소 후 혜수에게 계획을 말하던 왕언니는 사후 살해당한다. 이제 혜수가 유산을 탈취하려 한다. 하지만 홍희란의 상황이 이상하고, 혜수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을 느낀다. 벌써 7명이 죽은 이 사건에서 혜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세영이 도우미로 나타나지만 업적을 낼 수 없다. 결국 현금과 금덩어리만 챙기고 혜수는 떠난다.

그들의 숨겨진 의도와 뒷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자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된다. 특히, 혜수의 치밀한 계획이 실패하게 되면서 유산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은 독자를 사로잡는다. 작가는 사회적 이슈를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현실과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인간의 탐욕과 심리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깊은 감정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 반전의 연속은 독자에게 예기치 못한 충격과 감동을 안겨준다.

또한, 이 소설은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처럼 삶을 연기하는 우리 자신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은 독자에게 인간 관계와 욕망이 어떻게 변화하고 파괴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레디 슛"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현실과 픽션 사이에서 번갈아가며 춤을 추는 이 작품은 어느 순간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현실과 상상 속을 오가며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것이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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