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의 흑역사 - 인간은 믿고 싶은 이야기만 듣는다
톰 필립스.존 엘리지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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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인 "썰의 흑역사"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인류의 음모에 대한 탐구를 담은 책이다. 톰 필립스와 존 엘리지의 협업으로 탄탄하고 넓은 시야의 역사를 펼쳐놓았다. 이 책은 음모론에 푹 빠지지 않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서, 우리가 어떻게 음모에 휩쓸리게 되는지, 그리고 진실을 분별하는 방법에 대한 묘사가 돋보인다.

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음모론을 다루며, 그 배경과 이론적 기초부터 시작하여 일례로 루미나티와 UFO와 같은 유명한 음모들을 세밀히 분석한다.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심리와 사회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더불어 책은 현재의 디지털 시대에서 음모론이 어떻게 확산되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룬다.

이 책은 단순한 음모론의 재미있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독자들이 사고력을 기르고 의사 결정에 있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귀중한 지침서로 작용한다. 또한 음모론이 개인적인 착각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인식시키며, 우리가 진실과 허구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

"썰의 흑역사"는 현대인들이 마주하는 디지털 시대의 도전 속에서 현명하게 사고하고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이다. 음모론의 물결에 허우적이지 않고, 사고력을 키우며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독서 경험이 될 것이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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