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의 마을 걷는사람 소설집 12
이정임 지음 / 걷는사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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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도망자의 마을』은 이별과 도전, 그리고 작은 희망의 마을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소설은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깊이 있게 그려내면서 현실의 어려움과 삶의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전합니다.

책은 각자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백수로 살면서 어머니의 치매 치료비를 감당하는 이나, 부지기수로 사기를 당한 아버지 덕분에 쓰는 돈을 빚 상황에 사용하는 수현, 직장에서의 압박과 병에 시달리는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등 삶의 어려움에 맞서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현실에서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풀어냅니다. 이들이 마주한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발견하며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소설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문체로 풀어내어 독자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합니다. 그리고 작은 희망의 마을이라는 설정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줍니다. 이는 삶의 고난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우리 자신에게 고무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도망자의 마을』은 현실의 어려움과 이별에 직면한 주인공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동시에, 작은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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