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나르는 지하철 - 지하철 택배 할아버지가 전하는 '가슴 따뜻한 세상 이야기'
조용문 지음, 이경숙 그림 / 리스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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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나르는 지하철》은 지하철 택배원 할아버지의 눈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품은 따스하고 감동적인 책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순간들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지하철 택배원의 일상을 그리며, 배송하는 물건에 담긴 사연들을 통해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지하철 택배원의 블로그는 서울 시내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과 기록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그의 카메라는 서울 시내 거리의 변화무쌍한 모습부터 지하철역에 설치된 예술작품,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까지 어디든 무엇에든 카메라를 들이대고 탐험하듯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한다. 이렇게 담긴 이야기들은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며, 할아버지의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을 감싸준다.

13년간 노년의 나이를 뛰어넘어 지하철 택배 일을 이어가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의 글은 어르신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며, 현대인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내용이 매력적이다. 마치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읽히는 이 책은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지하철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순간들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만난다. 할아버지의 솔직하고 따뜻한 글들은 독자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이며, 종로서적 앞, 명동 거리처럼 장소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현대인들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젊은 세대에게도 감동과 재미를 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세대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책으로 추운 겨울날 읽어보길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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